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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전선' 끊어낸 진안군… 20억 투입해 시가지 미관·안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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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줄 전선' 끊어낸 진안군… 20억 투입해 시가지 미관·안전 잡는다

전북특자도 진안군 중심가와 주요 관광지 일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공중케이블 난립 현상이 대대적으로 개선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확보한 국비 20억 원이 투입된 결과다.

전북 진안군은 진안읍 군청 주변과 진안고원시장 일대 등 총 7개 구역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의 주요 공정을 마치고, 지난 9월 29일부터 3일간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에는 진안군을 비롯해 전주전파관리소, 한국전력 진안지점, KT·SK브로드밴드·LG유플러스 등 주요 통신사업자가 총출동했다.

▲ⓒ진안군, 공중케이블 점검 사진

점검단은 △군청 주변 △진안초교 통학로 △진안고원시장 상가 △남부 마이산 탐방로 등 주민 생활과 직결된 핵심 구역을 집중 순찰하며 정비 상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사업의 핵심은 안전 위협 요인 제거와 도시 미관 개선이다. 그동안 전주와 통신주에 방치돼 있던 사선(死線)과 불필요한 케이블을 철거하고, 얽혀 있던 인입선을 하나로 묶어 정리하는 일원화 작업이 이뤄졌다.

이를 통해 태풍이나 강풍 시 발생할 수 있는 전선 가공사고 위험을 줄이고 시가지 경관을 크게 개선했다.

군은 이번 합동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300여 개 정비 지점 중 미흡 구간과 추가 보완사항을 도출, 오는 10월 한 달간 핀셋 정비를 거쳐 전체 사업을 최종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특히 각 개별 건물로 들어가는 인입선 정비 특성상 작업자의 건물 및 옥상 출입이 필수적인 만큼, 군은 현장 상인과 거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진안군 관계자는 "공중케이블 정비는 진안고원시장과 읍내 중심가의 정주 여건을 대폭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마무리 공사 기간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으며, 깨끗한 거리 조성을 위해 지역민들의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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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

전북취재본부 황영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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