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직원 83% 뜻 받아들인 우성빈, 기장군수실 2층 그대로 둔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직원 83% 뜻 받아들인 우성빈, 기장군수실 2층 그대로 둔다

직원 설문 결과 수용해 1층 이전 계획 변경…"더 효율적으로 군정 업무 보겠다"

우성빈 부산 기장군수가 직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군수실을 현재의 2층에 그대로 두기로 했다. 선거 당시 공약했던 '군수실 1층 이전'을 일방적으로 추진하기보다 실제 행정을 담당하는 직원들의 의견과 업무 효율성을 반영해 계획을 조정한 것이다.

우 군수는 지난 6일 열린 10월 월간 업무보고에서 군수실 이전과 관련한 직원 설문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83%가 1층 이전에 반대했다"며 "반대 이유를 살펴보니 충분히 이해되는 부분이 있었다. 직원들의 뜻을 받아들여 1층으로 내려가지 않고 2층에서 그대로 업무를 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성빈 기장군수.ⓒ우성빈 SNS

기장군이 내부망을 통해 실시한 설문에는 직원 509명이 참여했으며 찬성 17%, 반대 83%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에는 군수실 이전에 따른 소통·접근성 개선 효과가 크지 않은 데다 이전 비용과 부서 재배치, 업무 효율 저하 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수실 1층 이전은 우 군수가 지방선거 당시 군민과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내건 공약이다. 그러나 취임 이후 구체적인 이전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군수실뿐 아니라 관련 부서까지 연쇄적으로 이동해야 하는 등 현실적인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우 군수는 직원들 사이에서 반대 의견이 나오자 공약을 그대로 밀어붙이기보다 직접 설문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앞서 그는 공약 이행 여부와 관련해 직원 다수의 뜻을 존중해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실제 조사에서 직원 10명 가운데 8명 이상이 이전에 반대하자 우 군수는 그 결과를 수용했다. 정책 추진 과정에서 제기된 내부 의견을 다시 확인하고 이를 최종 결정에 반영한 셈이다.

우 군수는 "2층이 업무환경은 훨씬 좋다"며 "공무원들이 기장군수가 효율적으로 업무를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기쁘게 2층에서 최선을 다해 군정 업무를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직원들의 의견을 따르겠다고 밝혔던 우 군수가 실제 설문 결과에 따라 기존 계획을 조정하면서 군수실 이전을 둘러싼 논란도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윤여욱

부산울산취재본부 윤여욱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