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로봇과 센서 등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한 ‘피지컬 AI’ 기술의 산업현장 적용을 지원하기 위한 실증센터 구축에 나섰다.
인천시는 ‘2026년 피지컬 인공지능(AI) 실증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에 착수, 인천글로벌캠퍼스 내에 ‘인천 피지컬 인공지능(AI) 실증센터’ 구축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제조·물류 등 주력산업과 피지컬 인공지능(AI) 기술의 융합을 촉진하고, 기술 개발과 검증부터 실제 산업현장 적용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는 이달까지 실증센터 설계와 모사·가상환경 실증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4월까지 인프라 구축을 완료한 뒤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기술 실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실증센터는 인공지능(AI) 기업과 글로벌 대학의 자원을 연계할 수 있는 인천글로벌캠퍼스 지원센터동에 조성된다. 시설은 크게 ‘모사환경 실증존’과 ‘가상환경 실증존’으로 구성된다.
모사환경 실증존에서는 실제 산업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구현하고 자율이동로봇, 협동로봇, 인공지능(AI) 비전검사 장비 등을 연계해 개발된 기술이 실제 현장에 적용될 수 있는지를 검증한다.
가상환경 실증존은 고성능 인공지능(AI) 학습 서버(GPU)를 활용해 가상공간에서 인공지능(AI) 모델과 알고리즘을 반복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별 독립적인 실증 환경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실제 산업현장에서 공간과 시간의 제약이나 안전 문제로 반복하기 어려운 테스트를 가상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실증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정제·가공해 인공지능(AI) 모델 재학습과 성능 개선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실증센터 구축을 시작으로 인천공항과 인천항, 산업단지 등 지역의 다양한 산업 인프라와 연계해 피지컬 인공지능(AI)의 개발부터 실증, 현장 적용으로 이어지는 지역 실증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상길 시 미래산업본부장은 “피지컬 인공지능(AI)은 인공지능(AI)이 디지털 공간을 넘어 로봇과 장비를 통해 실제 산업현장에서 작동하는 기술인 만큼 실제 환경에서의 충분한 실증과 검증이 중요하다”며 “이번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모사환경과 가상환경, 실제 산업현장까지 단계적으로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제조·물류 등 주력산업과 피지컬 인공지능(AI)의 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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