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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성군, 읍·면 간호직 역량 강화...‘건강 기반 통합돌봄’ 현장 대응력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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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달성군, 읍·면 간호직 역량 강화...‘건강 기반 통합돌봄’ 현장 대응력 높인다

읍·면 간호직 배치 이어 전문교육으로 ‘달성형 직무모델’ 구축

▲대구 달성군청 전경ⓒ대구 달성군

대구 달성군이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읍·면 단위의 건강관리와 돌봄을 연계하는 현장 역량 강화에 나섰다.

달성군은 오는 12일까지 군청 중회의실에서 읍·면에 배치된 간호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통합돌봄 간호직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간호직 공무원들이 통합돌봄 대상자의 건강 상태와 돌봄 욕구를 전문적 파악, 건강 상담, 개인별 지원계획 수립, 보건·의료서비스 연계까지 이어지는 현장 실무능력을 위해, 통합돌봄 현장에서 사회복지직과 간호직의 협업체계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는 복지 욕구뿐만 아니라 건강 문제까지 초기 상담 단계에서 함께 파악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보건·의료·돌봄서비스를 보다 촘촘하게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 건강사정부터 개인별 지원계획까지 실무 중심 교육

교육 첫날 6일에는 통합돌봄 정책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을 비롯해 대상자 발굴부터 서비스 연계와 모니터링까지 전체적인 업무 흐름을 익혔다.

이어 7일에는 통합지원회의를 직접 참관하고 건강관리 조사 결과를 활용해 대상자별 지원계획을 수립하는 실습이 진행됐다. 이후 모의 통합지원회의를 통해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훈련도 이어졌다.

특히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간호 상담 실무교육 중심으로, 대상자 사전 정보 확인 방법, 건강상태 사정 및 선별검사, 활력징후 측정, 건강관리 조사표 작성, 보건·의료 자원 연계 방법 등을 다루며 간호직 공무원이 읍·면 현장에서 주민의 건강 문제를 보다 체계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노인 약물관리와 복약상담, 만성질환 및 건강상담, 심폐소생술 등 전문교육도 순차적 실시하고, 주요 사례와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사례회의도 운영할 예정이며, 특히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사례를 중심으로 추가 교육과 사례회의를 진행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체계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 ‘건강이 나빠진 뒤 돌봄’에서 ‘건강 신호 조기 발견’으로

달성군의 통합돌봄 정책은 지난해 대구시 유일의 통합돌봄TF 시범사업을 추진하면서 본격화됐다.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이 익숙한 생활공간에서 건강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점에 주목한 달성군은 이후 전 읍·면에 간호직을 배치하고 구체적인 역할을 만들어왔다.

달성군은 이를 바탕으로 건강이 악화된 뒤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과 가장 가까운 읍·면에서 건강 이상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통합돌봄을 위해 전 읍·면에 간호직을 배치한 대구·경북 유일의 지자체로서, 간호직의 전문성이 현장에서 발휘될 수 있도록 직접 설계하고 검증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 군수는 “정해진 답을 따르기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가며 작은 경험을 차곡차곡 축적해, 달성군만의 ‘건강 기반 통합돌봄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달성군은 앞으로 읍·면 간호직과 사회복지직 간 협업을 바탕으로 주민의 건강과 복지 욕구를 한 번에 살피는 통합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현장에서 축적한 사례를 바탕으로 ‘달성형 건강 기반 통합돌봄 모델’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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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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