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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부정평가 과반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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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민형배 전남광주시장, 부정평가 과반 넘어

시정운영 평가 여론조사, 긍정 34.1% vs 부정 54.3%

민형배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의 취임 100일 시정 운영에 대해 시민 절반 이상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뉴시스 전남광주본부, 무등일보, 광주MBC 의뢰 조사 결과로 나온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취임 100일 시정 운영 평가 그래프'ⓒ프레시안

7일 <뉴시스 전남광주본부>, <무등일보>, <광주MBC>가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전남광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부정 평가는 54.3%('아주 잘못' 35.0%, '다소 잘못' 19.3%)에 달했다.

반면 긍정 평가는 34.1%('아주 잘함' 13.4%, '다소 잘함' 20.7%)에 그쳐,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20.2%포인트 앞섰다. '잘 모름/무응답'은 11.7%였다.

시정 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반도체 산단 등 현안 조기 매듭'(40.2%)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이어 '지역 간 갈등 해소'(17.1%), '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13.9%) 순이었다.

반대로 부정 평가의 가장 큰 원인으로는 '지역 간 갈등 심화'(27.5%)와 '인사·조직개편 등 공무원 조직 불안정'(20.7%)이 꼽혔다. '반도체 산단 등 현안 해결 지연'(16.0%), '20조원 통합지원금 사용처 명문화 어려움'(15.7%) 등이 뒤를 이었다.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30일 전남광주 서구 한 호텔에서 열린 광주상공회의소 경제포럼 특강에서 발언하고 있다.2026.09.30ⓒ프레시안(김보현)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뚜렷한 세대별·지역별 온도차가 확인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긍정 48.9%)와 70세 이상(긍정 53.7%)에서는 긍정 평가가 우세했지만, 5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부정 평가가 과반을 훌쩍 넘겼다. 특히 30대(부정 77.2%)와 40대(부정 72.3%)에서 비판 여론이 가장 거셌고, 18~29세(부정 67.4%), 50대(부정 52.7%) 순으로 부정 평가 비율이 높았다.

권역별로는 나주·함평 등이 포함된 중부권에서만 유일하게 긍정 평가(45.0%)가 부정 평가(42.8%)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반면 광주권(부정 58.6%)과 목포·무안 등 서부권(부정 59.6%)에서는 부정 여론이 60%에 육박했으며, 순천·여수 등 동부권에서도 부정 평가(48.3%)가 긍정 평가(38.3%)보다 1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RDD 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0.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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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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