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관음동의 한 건물 2층 행사장에서 반자 구조물이 무너져 방문객 등 12명이 다치고 66명이 대피했다.
대구 북구청에 따르면 10일 오전 북구 관음동 소재 건물 2층 행사장에서 천장 마감재인 텍스와 이를 고정하던 달대, 클립 등 반자 구조물이 이탈하면서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21분께 현장에 도착해 구조 활동을 벌였으며, 이후 북구청과 경찰, 대구시청, 한국전력 등 관계 기관도 현장에 투입돼 사고 수습과 피해 상황 파악에 나섰다. 현장에는 60여 명의 인력과 펌프차·구급차 등 장비 14대가 동원됐다.
사고가 발생한 공간은 비어 있던 당구장 자리를 유통업체가 임대해 생활용품 판매 행사를 진행하던 곳으로, 사고 당시 1층 마트는 휴무 상태였으며, 행사장에 있던 방문객 등 66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구조와 내부 수색을 세 차례 진행해 추가 매몰자가 없는 것을 확인했다. 천장재 등이 떨어질 당시 현장에 놓여 있던 책상과 의자가 공간을 확보하면서 중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상자 12명은 인근 병원 3곳으로 나뉘어 이송됐으며, 나머지 인원은 귀가 조치됐다.
북구청은 사고 직후 관계 공무원을 현장에 파견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현장 주변의 안전 통제를 유지하고 있다.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 안전관리 기준 준수 여부 등도 조사할 계획이다.
이근수 북구청장은 “사고가 발생해 상당히 안타깝다”며, “소방·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조해 현장 안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관리 준수 여부가 확인되는 대로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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