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가 시민들과 함께 지역의 평화·통일 현안을 나누고 인천의 미래를 위한 평화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인천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하버파크호텔에서 ‘인천 평화도시 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남북관계 속에서 접경지역 주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를 연결하는 인천형 평화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통일+센터의 시민 참여·소통 및 통일공감대 확산 사업과 연계해 진행하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향후 정책에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현재 수립 중인 ‘제2차 인천광역시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2026~2030)’에 현장의 목소리를 담고, 지역 여건에 맞는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사회단체 관계자와 평화·접경 분야 전문가, 연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사전 신청 없이 평화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말미에는 참석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시민과의 대화’도 진행된다.
세미나는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제1세션에서는 ‘평화·통일 환경 변화와 인천의 역할’을 주제로 김창수 전 민주평통 사무처장이 ‘인천 평화 이니셔티브의 방향’을 발표한다. 이어 정유석 통일연구원 박사가 ‘인천 평화정책 환경 진단’을, 남근우 인천연구원 박사가 ‘인천 평화도시 정책의 성과와 향후 추진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제2세션에서는 ‘인천형 평화정책의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정책 방향과 실천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의제는 △주민 체감 접경평화 △접경·도서지역 평화협력 △지속가능한 남북협력 △평화경제와 지역상생 △시민참여와 평화가치 확산 등 5개 분야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접경·해양도시인 인천의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평화정책 과제를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송태진 시 정책기획관은 “평화와 통일은 시민이 일상에서 이해하고 함께 이야기할 때 비로소 완성될 수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지역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청취해 평화 공감대를 넓히고, 그 결과를 인천의 평화정책에 충실히 담아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세미나 주제발표와 시민과의 대화에서 나온 제언을 정리해 인천통일+센터 사업 추진과 제2차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안의 정책 방향을 검토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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