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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연천현충원, 스마트폰으로 위험구역 감지…안전·품질 경진대회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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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연천현충원, 스마트폰으로 위험구역 감지…안전·품질 경진대회 출품

안민규 현장소장 제안으로 금호건설 개발…기획예산처 정부안 300억원 반영

▲안민규 소장이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으로 현장을 관리하고 있다ⓒ정대전 기자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현장이 근로자 스마트폰으로 위험구역 진입을 감지하는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을 ‘2026 수도권 건설현장 안전·품질 경진대회’에 출품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주관하는 이번 경진대회는 수도권 건설현장의 안전·품질 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 접수는 지난 8월 31일 시작됐으며, 당초 10월 2일이던 마감일은 10월 23일까지 연장됐다.

이번에 출품한 시스템은 안민규 현장소장의 제안에 따라 금호건설이 개발했다. 별도 위치추적 장비나 밴드 없이 근로자가 가진 스마트폰의 내장 센서를 활용해 위치와 위험구역 출입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식이다.

관리자는 관제 화면에서 근로자 위치와 위험구역을 확인할 수 있고, 근로자는 침전지·밀폐공간·중장비 작업구간·굴착구간 등 위험지역에 들어갈 경우 자동 경고를 받는다. 위급 상황에서는 스마트폰의 SOS 기능으로 관리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

금호건설은 이 기술과 관련해 지난 9월 ‘스마트폰 내장 센서 기반 작업 현장 안전 관제 방법 및 그 장치’ 특허를 출원하고, 소프트웨어 저작권도 등록했다. 국립연천현충원 현장을 위해 개발한 기술을 다른 건설현장에도 확대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립연천현충원 현장은 첨단 시스템 도입에만 의존하지 않고, 현장 관리의 기본과 원칙을 충실히 지키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해 무사고 현장으로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 곳곳의 작업 여건과 공정별 위험요인을 세밀하게 점검하고, 작업 전 안전교육과 수시 확인을 반복하며 작은 위험 요소도 놓치지 않겠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실천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현장 운영의 중심에는 안민규 현장소장의 책임감 있는 리더십이 자리하고 있다. 안 소장은 현장의 안전은 서류나 구호만으로 확보되는 것이 아니라, 매일 작업 현장을 직접 살피고 근로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는 과정에서 완성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현장관리에 힘을 쏟고 있다. 공정 진행 상황뿐 아니라 근로자들의 작업 동선과 휴게시설, 장비 운용 상태, 위험구역 관리 실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며 현장 전반을 세심하게 챙기고 있다.

안 소장은 안전관리와 함께 지역 주민과의 소통에도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공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소음·분진·차량 통행 등 생활 불편을 사전에 점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해 현장 운영에 반영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신뢰 형성을 중요한 현장관리 과제로 삼고 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국립연천현충원 현장은 지역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민원을 예방하고, 공사로 인한 갈등을 최소화한 현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장 관계자는 “안전은 특정 부서나 담당자만의 업무가 아니라 현장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안민규 소장을 중심으로 근로자와 협력업체, 지역 주민이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현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첨단 안전기술과 현장 중심의 관리 역량을 결합해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현장을 이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다만 공사 재원은 계획된 준공 시기의 변수로 남아 있다. 현장 공정률은 현재 52% 수준이다. 현장 설명에 따르면 2027년 공사 추진에 필요한 예산은 약 500억원이지만, 기획예산처가 편성한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약 300억원만 반영된 것으로 파악됐다.

약 200억원의 재원 공백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해소되지 않으면 공정 추진에 차질이 생기고 추가 예산 확보가 필요할 수 있다. 2027년 8월 예정된 준공 시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스마트 안전기술을 통해 현장 위험을 줄이려는 시도와 함께, 안민규 현장소장의 세심하고 책임감 있는 현장관리, 근로자와 지역 주민을 아우르는 적극적인 소통은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의 중요한 경쟁력으로 꼽힌다.

계획된 준공을 위한 안정적인 예산 확보와 더불어, 지금까지 이어온 무사고·무민원 현장의 명성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것이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의 또 다른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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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전

경기북부취재본부 정대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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