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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동 인쇄거리서 17\~18일 ‘굿즈마켓’…장인 기술과 청년 아이디어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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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정동 인쇄거리서 17\~18일 ‘굿즈마켓’…장인 기술과 청년 아이디어 만난다

지역 인쇄업체·대학생 협업 제품 선보여…목판 인쇄·책 만들기 등 체험 풍성

▲ 대전 동구 정동인쇄거리. 오는 17~18일 이곳에서 인쇄 장인과 청년들이 협업한 굿즈를 판매하는 '대전인쇄거리 굿즈마켓'이 열린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의 대표 인쇄산업 집적지인 동구 정동인쇄거리에서 인쇄 장인의 기술과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결합한 굿즈 장터가 열린다.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인쇄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동인쇄거리 일원에서 ‘대전인쇄거리 굿즈마켓’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인쇄업체와 목원대·우송정보대 학생들이 협업해 제작한 상품을 선보인다. 충남 공주 유구의 전통 색동섬유를 활용한 제품도 전시·판매한다.

프리마켓에서는 대전의 지역 특색을 담은 문구와 패션·생활소품 등을 판매한다.

방문객들은 책과 달력, 명함, 스탬프, 키링 만들기를 비롯해 캐리커처와 목판 인쇄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 투어 럭키드로우와 가위바위보 이벤트, 어린이 인쇄놀이터, 할인마켓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대전 인쇄거리는 동구 정동·중동·삼성동 일대에 걸쳐 있으며 서울 충무로, 대구와 함께 전국 3대 인쇄거리로 꼽힌다.

1997년 특화거리로 지정된 이곳에는 현재 400곳 안팎의 인쇄업체가 밀집해 있다. 그러나 인쇄산업의 디지털화와 관공서 이전 등으로 일감이 줄면서 상권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행사는 인쇄산업의 전통적 가치를 알리고 청년들의 창의적인 디자인을 접목해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최재근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장은 “전통 제조업 중심의 인쇄거리가 문화와 트렌드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거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정동인쇄거리를 찾아 아날로그 감성과 독창적인 굿즈의 매력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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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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