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아이와 부모가 눈치 보지 않고 외식할 수 있는 안심 식당 3곳을 새로 지정했다.
완주군은 어린이를 따뜻하게 반기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아동친화상점 '아이러브존'에 식당 3곳을 추가로 인증했다고 14일 밝혔다.
아동친화상점은 유희태 군수의 대표 공약 중 하나로, 지역 상인들과 손잡고 아이들이 환대받는 분위기를 동네 골목마다 뿌리내리게 하자는 취지에서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문패를 단 곳은 봉동읍의 '봉동곰탕'과 '밥통이랑술통이랑', 고산면에 자리한 '청애당' 등 세 곳이다.
이들 식당은 18세 미만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전용 메뉴를 차림표에 따로 올리고, 아이와 손님이 서로를 배려하는 이용 규칙을 지키기로 약속했다.
특히 5월과 11월에 열리는 어린이 관련 주간에는 아이와 함께 온 가족 손님에게 밥값을 10% 깎아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동참한 한 가게 주인은 "단순히 어린이를 손님으로 맞는 것을 넘어, 아이와 부모, 일하는 사람 모두가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가꾸는 일이라 기쁜 마음으로 문을 열었다"며 "가게를 찾는 가족들이 집처럼 편안하게 머물다 가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이들 식당에 '아이러브존' 공식 현판을 달아 널리 알리는 한편, 어린 자녀와 함께 온 부모들이 편하게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아기 의자와 전용 식기 등 30만 원 상당의 맞춤 물품을 지원한다.
유희태 군수는 "장사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기꺼이 뜻을 모아준 상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골목 어디를 가도 우리 아이들이 따뜻한 환영을 받으며 구김살 없이 자랄 수 있는 완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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