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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 1위인데 연구기관 하나 없던 '블루베리'…전북도, 전담 연구소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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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생산량 1위인데 연구기관 하나 없던 '블루베리'…전북도, 전담 연구소 세운다

장승필 도의원 질의에 이원택 지사 "신설 추진"…순창 등 대상 지자체 수요조사 착수

전북특별자치도가 전국 생산량 1위를 차지하면서도 전담 연구기관 하나 없던 블루베리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도 단위 전문 연구기관 설립을 본격 추진한다.

전북도는 도의회 제432회 임시회에서 장승필 의원(순창)이 제기한 도정질문에 대해 "품종 육성부터 스마트 재배, 저장·가공까지 아우르는 블루베리 전문 연구기관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식 답변했다.

현재 전북의 블루베리 재배 면적은 513ha로 전국 전체 재배 면적의 14.5%를 차지하는 최대 주산지다.

하지만 다른 주요 작목과 달리 별도 연구소나 시험장이 없어 도 농업기술원 본원 연구진이 제한적으로 품종 개발과 가공 기술 연구를 맡아왔다.

전북도는 연구 인력과 시설을 갖춘 전문 기관이 들어서면 신품종 개발은 물론, 수확 후 관리와 가공식품 개발 등 생산부터 유통·소비까지 전 과정을 묶는 종합 연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관 입지로는 도내 최대 주산지인 순창군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

▲장승필 전북특별자치도의원. ⓒ

북도는 "순창은 도내에서 재배 면적과 농가 수가 가장 많아 연구 성과를 현장에 빠르게 퍼뜨릴 수 있는 곳"이라면서도 "전문 기관을 세우려면 연구 인력 8명과 시험포장, 연구동 등 상당한 재정이 필요한 만큼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부지 제공과 재정 분담 여건을 꼼꼼히 따져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정질의에 대한 답변에서는 30년 넘은 낡은 틀에 갇혀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도내 농업 연구기관들의 전면적인 통폐합과 기능 재편 가능성도 열렸다.

전북도는 "현재 운영 중인 2개 연구소와 3개 시험장에 대한 업무량 조사와 조직진단을 거쳐 필요하다면 통합과 이전, 담당 작목 조정을 검토하겠다"며 "만성적인 연구·지도직 결원(현재 15명)을 해소하기 위해 올 하반기 14명을 신규 채용해 12월 배치하고, 내년부터는 상반기 수시 채용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쉼터를 떠난 뒤 홀로서기에 나서는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자립정착금 지급도 추진된다. 전북도는 관련 조례를 개정해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정부 방침과 타 시·도 지원 수준을 살펴 퇴소 청소년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정착금 지원 예산을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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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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