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이 음주단속을 피해 달아난 차량을 순찰차 3대로 추격해 포위 검거했다. 경찰의 정지명령까지 무시한 운전자를 신속한 무전 공조와 도주로 차단으로 붙잡으면서 추가 사고를 막았다.
16일 부산 해운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9월 2일 오전 0시 34분께 해운대구 우동의 한 도로에서 40대 운전자 A씨가 음주단속 중이던 경찰관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승용차를 몰아 달아났다.
경찰은 즉시 무전으로 차량 정보와 도주 방향을 공유하고 교통순찰차 3대를 투입했다. 이어 약 500m를 추격한 끝에 차량의 앞과 측면 등을 차단해 A씨를 검거했다.
음주 측정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정지 수준인 0.03% 이상 0.08% 미만으로 확인됐다. 과거 음주운전 전력도 있어 경찰은 면허 취소 대상임을 고지했다.
이번 검거는 순찰차 간 신속한 공조로 도주 차량의 진로를 차단해 2차 사고를 막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현장 경찰관들은 차량 정보와 이동 방향을 공유하며 앞과 측면, 후방에서 도주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경찰청은 최근 당시 추격과 검거 장면이 담긴 영상을 공식 SNS에 공개했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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