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웅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춘천5)이 16일 열린 제34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산하 공공기관의 통합채용제도 도입을 촉구했다.
이는 공정한 채용 체계를 확립해 도내 우수 인재의 타 시·도 유출을 막고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외지 청년층의 유입을 이끌어내자는 취지다.
통합채용은 자치단체가 채용 공고, 원서 접수, 필기시험 등을 통합 진행하고 각 공공기관이 서류심사, 면접, 최종 합격을 결정하는 방식이다.
현재 강원특별자치도와 18개 시·군에는 33개 지방공기업과 88개 출자·출연기관이 수시로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정재웅 의원은 "기관별 개별 채용은 정보 접근성이 떨어지고 예산 한계로 자체 채용을 진행할 경우 불공정 채용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강원도가 2025년 도 산하 1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채용실태 전수조사에서 24건의 행정 및 신분상 조치가 적발됐했다.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도 2025년 2월 채용 공정성 제고와 예산 절감을 위해 17개 광역자치단체 등에 공공기관 통합채용제도 운영을 권고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이미 다수의 광역지자체가 통합채용을 시행하고 있다"며 통합채용 도입 시 정례화된 채용을 통한 인재 유출 방지, 채용 비리 차단, 예산 절감 및 행정 효율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발전을 이끌 인재들이 공공기관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강원의 인재를 강원이 품을 수 있는 시작점을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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