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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강원도의원 "단순 나눠 먹기식은 전체 경쟁력에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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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호 강원도의원 "단순 나눠 먹기식은 전체 경쟁력에 한계"

조성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7)이 14일 도정질문에서 강원도의 균형발전 정책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사업을 지역별로 쪼개어 나누는 '나눠 먹기식 배분'이 도 전체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조성호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원주7).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이에 각 지역의 강점을 살린 거점 육성과 상생발전 전략으로 정책 방향을 바꿀 것을 촉구했다.

조성호 의원은 "그동안 강원도는 균형발전이라는 명목 아래 사업과 기관을 지역별로 배분하는 데만 집중해 왔다"며 "유사한 사업을 여러 지역에 분산하면 투자 규모와 전문성이 약화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원주가 강원도의 산업과 경제를 이끄는 중심도시이자 수도권·충청권을 잇는 거점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조 의원은 "원주의 성장이 곧 강원도 전체의 성장동력을 키우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어 "충북 청주나 충남 천안처럼 지역 경제를 끌어줄 인구 50만 이상의 거점 도시가 강원도에도 꼭 필요하다"며 "원주가 50만 대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강원도 차원의 전략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에 대해서도 "공공기관 배분이 지역 간 보상이나 나눠 먹기 대상이 되어선 안 된다"며 기관의 기능, 산업 연계성, 접근성 등을 반영한 객관적인 입지 기준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관련해서는 단지 시설을 짓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 채용과 관련 산업 육성을 통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운영 수익 일부를 지역발전기금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조성호 의원은 "진정한 균형발전은 모든 지역에 똑같이 나누어 주는 것이 아니다"며 "각 지역의 장점을 살린 기능별 거점화 정책으로 도정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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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연호

강원취재본부 배연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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