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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생태·환경·예술 잇는 기획전 '플라스틱 바다, 데이터의 파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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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서관, 생태·환경·예술 잇는 기획전 '플라스틱 바다, 데이터의 파도' 개최

경기도서관이 오는 12월 13일까지 생태·환경과 디지털 기술의 만남을 예술로 풀어낸 기획전시 ‘플라스틱 바다, 데이터의 파도’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서관 개관 1주년을 기념해 도서관 지하 1층 플래닛 경기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김정아·정은혜·이준·서동주 작가가 참여한다.

▲‘플라스틱 바다, 데이터의 파도’ 포스터 ⓒ경기도서관

자연과 기술이 어우러진 다양한 예술 작품을 통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인공지능(AI) 등 우리 사회가 마주한 주요 의제를 새롭게 바라보고, 지속 가능한 미래의 의미를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는 ‘플라스틱 바다’와 ‘데이터의 파도’ 등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플라스틱 바다’에서는 해양 폐기물과 산호 생태계, 시민 참여 프로젝트 등을 통해 해양 생태계와 지역 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생태예술 작품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해양 쓰레기와 환경문제를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도록 한다.

‘데이터의 파도’에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소개한다. 환경 데이터와 인간이 축적해 온 언어·기록 아카이브를 시각과 음향으로 재구성해 인간과 자연, 기술 사이의 관계를 탐색한다.

특히 이준 작가는 경기도서관 인근의 대기질과 기상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음향과 영상으로 변환하는 오디오·비주얼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서동주 작가는 바다와 관련된 언어와 기록을 재해석한 영상 설치작업으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와 연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와 4시에는 전문 해설사가 주요 작품과 전시 기획 의도를 설명하며, 정은혜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도 마련된다.

김정아 작가가 개발한 체험 학습지 ‘바다 귀 기울여 봐요’를 활용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해양 생태계와 환경문제를 쉽고 흥미롭게 이해하고, 체험을 통해 환경 감수성을 높일 수 있다.

윤명희 경기도서관장은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도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생태환경과 디지털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미래세대의 역할을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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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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