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의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 시민이 항의의 뜻으로 경기도지사실에 빨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17일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한 시민은 "추미애 지사에게 빨대를 배송한다"는 글과 함께 50개입 빨대 묶음 5개 구매 내역을 공개했다.
수령지 주소는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내 경기도지사실이었다. 이 시민은 추 지사가 소방을 '재정 빨대'라고 주장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코미디보다 더 웃프로 참혹한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추 지사는 앞서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대상 국정감사 당시 지방재정·예산 문제와 관련 "소방이 가장 큰, 골치아픈 재정 빨대"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발언이 논란이 일자 민주당이 16일 소방조직에 사과 입장을 냈고 민주당 경기도당도 따로 사과 성명을 냈다.
추 지사 또한 지난 17일 해당 발언을 공개 사과했다.
특히 논란의 발언 이후 경기도 부천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진압하다 고(故) 김진석 소방위가 순직하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이 발언 파장이 당 차원 사과에도 더 커지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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