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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골프 자제해야' 48.7%…'골프 특검은 정치공세' 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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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골프 자제해야' 48.7%…'골프 특검은 정치공세' 53.9%

당대표 직무평가 '김민석 잘한다' 25.6%, '장동혁 잘한다' 33.6%…'재정 빨대' 영향?

대구 상가 붕괴 사고 대응 논란에서 불거진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 논란'과 관련, 대통령이 주말이나 휴일에 골프를 치는 일을 '자제해야 한다'는 여론이 48.7%, '문제 없다'는 의견이 45.0%로 팽팽한 양상을 보였다. 다만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골프 특검' 추진에 대해선 '과도한 정치공세'라는 여론이 53.9%로 과반을 차지했다.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19~21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응답자 1514명에게 무선전화 100% 자동응답(ARS) 방식(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5%)으로 조사해 22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다.

조사에 따르면 대통령이 주말이나 휴일에 가족 또는 지인과 골프를 치는 것과 관련해, '국정 책임자로서 재난·안보 상황에 대비해 자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48.7%였고, '개인 휴식이자 취미 생활이므로 문제될 것 없다'는 응답도 45.0%로 집계돼 두 의견의 차이는 오차범위 내인 3.7%포인트(p)에 그쳤다.

최근 발생한 대구 상가 천장 붕괴 사고 당일, 이 대통령의 재난사고 대응의 적절성 여부와 관련해서도 오차범위 내의 접전 양상이었다.

주말 골프장에서 유선으로 사고 보고를 받고 수습을 지시한 당시 이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 응답자의 49.3%는 '사고 발생 당시 골프장에 머물며 대면보고를 받지 않은 것은 부적절한 대응'이라고 답했다. 반면 45.1%는 '골프장 현장에서 즉시 보고받고 지시했으므로 적절한 대응'이라고 응답, 두 의견의 격차는 4.2%p였다.

다만 국민의힘의 '골프 특검법' 추진에 대해서는 '과도한 정치공세'라는 의견이 과반을 넘으며 '특검이 필요하다'는 응답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휴일 야외 활동까지 특검하는 것은 과도한 정치 공세'라는 응답이 53.9%로 나타났고, '직무 태만과 비용 투명성을 밝히기 위해 특검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9.6%로 나타나 '과도하다'는 의견이 14.3%p 높았다.

한편 여야 당대표 직무 수행 평가로는 양당 모두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크게 앞서는 가운데,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부정평가 경향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구체적인 수치를 보면 김 대표 직무수행에 대해선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가 67.6%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25.6%로 집계됐다.

장 대표의 경우 '잘못하고 있다' 부정평가가 59.5%로, '잘하고 있다' 긍정평가가 33.6%로 나타났다.

최근 해당 여론조사 기관 조사에서 보여진 양당 지지율의 '데드크로스' 효과가 당대표 직무수행 평가에도 반영된 모양새다.

민주당은 여론조사상 김 대표에 대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압도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일희일비할 문제는 아니다"라면서도 "당내 악재들이 너무 많아서 그런 것 아니겠나"라고 최근 현안들에서의 당의 부진을 인정했다.

조계원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최근 1주일간 우리 소방관의 순직과 (소방에 대한) 우리 민주당의 일부 실언 이런 부분들이 영향을 미친 부분이 있지 않겠는가"라고 분석했다.

조 대변인은 "지금의 상황은 정부도 그렇고 당도 그렇고 가장 안 좋은 상황이 겹쳐 있는 상황"이라며 "농지 전수조사 문제나 부동산 문제 등이 다 하나같이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주가도 지금 어려운데 내년 전망치를 보면 1만 포인트 이상 갈 수 있을 걸로 기대한다"며 "제반 여건들은 앞으로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선거 관련 여론조사의 경우 공직선거법 및 관련 하위규정에 따라 조사 관련 상세사항을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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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섭

몰랐던 말들을 듣고 싶어 기자가 됐습니다. 조금이라도 덜 비겁하고, 조금이라도 더 늠름한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현상을 넘어 맥락을 찾겠습니다. 자세히 보고 오래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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