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물향기수목원이 다음 달 말까지 국화와 댑싸리 등 가을꽃 10종을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계절의 정취를 선사한다.
25일 도에 따르면 오산시에 위치한 물향기수목원은 국화 품종인 ‘아마도르 옐로’와 ‘아마도르 퍼플’을 비롯해 댑싸리, 풍접초, 백묘국 등 10종의 가을 식물을 활용해 수목원 곳곳을 다채롭게 꾸몄다. 관람객들이 산책하며 가을 식물의 다양한 색상과 형태를 감상할 수 있도록 공간별 특성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관람객들의 발길이 잦은 중앙광장에는 국화와 댑싸리를 집중적으로 배치했다. 대형 화분을 활용해 꽃을 입체적으로 연출하고 여러 식물이 어우러진 공간을 조성해 방문객들이 가을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목원 내 주요 관람 공간의 특성과 이동 동선을 고려해 장소마다 서로 다른 가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국화 등 가을꽃을 구입하고 증식했으며, 10월에는 전시 장소별 식물 선정과 배치를 마쳤다.
정택준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앞으로도 계절별 특색을 살린 식물 전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물향기수목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다양한 수목유전자원과 생물다양성을 확보하는 등 수목원의 역할을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6년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문을 연 물향기수목원은 지난해 약 35만 명이 방문한 경기도의 대표적인 공립수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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