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맛있는 음식에 흥겨운 공연, 가을밤의 정취까지…광주 무등시장 야시장 '북적'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맛있는 음식에 흥겨운 공연, 가을밤의 정취까지…광주 무등시장 야시장 '북적'

상인 주도 행사로 자생력 높여…매출 늘고 시민 만족도 올라 지역상권 '활기'

광주특별시이 전통 재래시장 중 한 곳인 남구 무등시장이 야시장 개장으로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다. 맛있는 음식에 흥겨운 공연, 그리고 가을밤의 낭만까지 더해지면서 이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북적인 모습이다.

24일 찾은 무등시장 일대 남구 군분로는 곳곳에 설치된 천막 아래 테이블에서 저마다 음식을 즐기며 담소를 나누는 시민들로 가득 찼다. 지글거리는 음식 소리와 사람들의 웃음소리, 곳곳에서 울려 퍼지는 거리 공연 음악이 어우러져 궂은 날씨를 잊게 할 만큼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 무등시장 일원에서 열린 제3회 군분로 1.1㎞ 토요야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있다ⓒ전남광주 남구

올해로 3년째를 맞은 군분로 토요 야시장은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작됐다. 약 1.1㎞ 구간을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먹거리와 문화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올해부터는 남구청이 아닌 무등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사업단이 직접 행사를 주최·주관하며 의미를 더했다. 상인들이 운영을 주도하며 시장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이자는 취지다.

상인들은 야시장 효과를 톡톡히 체감하고 있었다.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야시장 덕분에 매출이 많이 올랐다"며 "행사 날에는 손이 부족해 일일 도우미를 2~3 명을 더 써야 할 정도로 손님이 몰린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시민들의 만족감도 높았다. 북구에서 친구들과 함께 왔다는 김모씨는 "무등시장 음식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왔는데, 복잡하지도 않고 빗소리 들으면서 가을 저녁을 즐기기에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매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에서 열리는 군분로 토요 야시장을 찾아 현장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있는 김병내 남구청장이 야시장 무대에서 발언하고 있다ⓒ전남광주 남구

이날 현장을 찾은 김병내 남구청장은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며 상인과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안전 상황을 꼼꼼히 점검했다. 일부 시민들은 격식 없이 다가와 대화를 나누는 김 청장의 소탈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김병내 청장은 "군분로 야시장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마지막 행사일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올해 군분로 토요 야시장은 오는 31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마지막 행사를 진행하며 가을밤의 아쉬움을 달랠 예정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김보현

광주전남취재본부 김보현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