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이 산업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역량으로 이어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대구 수성대학교 피부건강관리학부가 학생들의 프로젝트 결과물과 현장 실습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해 산학협력 기반 실무교육의 결실을 선보였다.
수성대학교(총장 김선순)는 최근 교내 강산관 MBLC 다목적홀에서 재학생과 대학 주요 보직자, 지역 산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피부건강관리학부 학습성과 발표 및 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구시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앵커)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D5 연관산업 현장친화형 전문인력 양성’ 과제의 주요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특히 대학과 기업이 연계해 구축한 인재양성 체계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수행한 프로젝트 수업과 캡스톤 디자인 결과물을 발표하고, 산업 현장과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공유회는 단순한 학습 결과 발표를 넘어 학생들이 전공 지식을 실제 뷰티·웰니스 산업의 과제와 연결해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자리로, 김선순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학생들의 성과를 함께 살펴보고 현장 중심 교육의 방향을 공유했다.
김선순 총장은 격려사에서 “앵커사업을 통해 지역 뷰티·웰니스 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로 훌륭하게 성장한 학생들의 땀과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지역 산업과 밀착된 현장 중심 교육을 전폭적으로 지원해 산학협력의 성공 모델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행사는 모두 3부로 구성됐다.
1부 오프닝 퍼포먼스에서는 뷰티·웰니스 기업 아니마뱀부 등 산업체 전문가들이 지도에 참여한 크리스탈 싱잉볼 명상과 뱀부테라피 시연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실무 경험과 학생들의 전공 학습이 어우러지면서 산업체와 대학이 함께 만들어 가는 교육 현장을 보여줬다.
2부 학술 발표에서는 캡스톤 디자인과 문제성 피부관리 분야에서 성과를 거둔 8개 팀이 결과물을 선보였다.
발표는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학생들은 산업체 수요를 바탕으로 도출한 문제 해결 방안과 프로젝트 수행 결과를 공유했다. 이 과정에서 전공 지식을 실제 현장 과제에 적용하고 결과물을 구체화하는 실무형 교육의 특징이 드러났다.
3부에서는 비교과 교육과정인 ‘웰니스 큐레이터 양성과정’의 쇼케이스와 PPT 스피치 발표가 이어졌다. 학생들은 정규 교과과정 밖에서도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고, 자신의 아이디어와 학습 성과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량을 선보였다.
행사장 로비와 다목적홀에는 학생들의 프로젝트 과정과 결과를 담은 성과물 포스터 11점이 갤러리 형태로 전시돼, 참석자들은 포스터를 통해 다양한 주제의 학습 성과를 살펴보고 학생들의 문제 해결 과정과 전공 역량을 확인했다.
참석자들이 교육 성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에서는 퍼스널 컬러 진단, 문제성 발 관리 메디컬 케어 시연, MBTI 맞춤형 향수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이 상시 운영됐다. 발표와 전시에 체험을 결합해 피부관리와 뷰티·웰니스 분야의 교육 내용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번 공유회는 지역 산업체의 현장 경험을 교육과정에 접목하고, 학생들이 프로젝트 수행과 발표를 통해 실무 역량을 구체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캡스톤 디자인과 비교과 교육과정을 함께 선보이면서 전공 지식뿐 아니라 의사소통과 기획, 결과물 구현 등 현장에서 요구되는 다양한 역량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총괄한 김영희 수성대 피부건강관리학부장은 “이번 공유회는 우리 학생들이 실무 현장의 실제적인 과제를 치열하게 고민해 낸 값진 결실이자, 앵커사업이 일구어 낸 산학협력 네트워크의 훌륭한 결과물”이며, “앞으로도 취업과 창업으로 직결되는 현장 맞춤형 전문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수성대학교 피부건강관리학부는 이번 성과 공유를 계기로 지역 뷰티·웰니스 산업과의 연계 교육을 강화하고,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인재 양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아울러 대학과 기업, 학생을 잇는 산학협력 체계가 실제 교육 성과와 진로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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