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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의원 “포스코 멈추면 포항도 흔들려”…노사에 결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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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휘 의원 “포스코 멈추면 포항도 흔들려”…노사에 결단 촉구

28차례 교섭에도 합의 불발…11월 2일 무기한 파업 예고에 우려 표명

포스코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교섭이 장기화하면서 노조가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노사 양측에 책임 있는 결단과 조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스코 노조의 오는 11월 2일 무기한 파업 예고에 우려를 표하며 “참으로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노사 양측이 대화와 타협을 통해 파국을 막고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지난 8월 파업 위기가 처음 불거진 데 이어 9월 부분파업이 시작됐을 당시에도 노사 양측에 대화와 타협을 호소했지만, 28차례의 교섭에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무기한 파업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앞두게 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주공제(同舟共濟)’라는 고사성어를 인용해 “같은 배를 탄 사람들은 아무리 생각과 입장이 달라도 풍랑 앞에서는 힘을 합쳐야 한다”며 “포스코 노사 역시 같은 배를 탄 공동운명체”라고 강조했다.

▲ⓒ이상휘 의원 sns캡처

특히 무기한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피해가 포스코 내부에 그치지 않고 협력업체와 중소기업, 물류·운송업계, 지역 소상공인 등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노사 간 갈등이 장기화할수록 지역 산업 생태계와 민생경제에도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양측 모두 책임 있는 자세로 협상에 임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사측에 현장 노동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노동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조합에도 파업이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라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무기한 파업이 초래할 파장을 신중하게 고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포스코 경영진과 노조 지도부가 즉시 교섭 테이블에 다시 마주 앉아 합의점을 찾기 위한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휘 의원은 포스코가 수많은 노동자의 헌신과 지역사회의 희생, 국민의 성원으로 성장한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상징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포스코가 멈추면 포항도 흔들린다”며 “지금 노사 양측이 지켜야 할 것은 각자의 주장만이 아니라 수많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생계, 그리고 포항의 미래”라고 밝혔다.

포스코 노사의 임금·단체협약 협상이 장기화하고 무기한 파업 예고일이 다가오면서, 노사 양측이 대화를 통해 접점을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이상휘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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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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