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군과 하동군은 28일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지방도 1023호선 벽소령 도로 개설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함양군 마천면과 하동군 화개면을 잇는 지방도 1023호선의 미개설 구간을 연결하기 위해 양 군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방도 1023호선 벽소령 도로 개설사업은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에서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까지 총연장 16km·폭 9.5m 규모의 도로를 개설하는 사업이다"며 "일반도로 14km와 터널 2km를 포함하며 총사업비는 약 1935억 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진 군수는 또 "현재 벽소령 구간은 도로가 연결되지 않아 양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이 다른 도로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도로가 개설되면 이동 거리 단축과 교통 편의성 개선은 물론 지리산 북부의 산림·휴양 관광자원과 하동의 남부권 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 간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양 군은 관계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협력하고 필요한 행정절차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진병영 군수는 "벽소령 도로는 함양과 하동을 연결하고 지역 간 교류와 관광 활성화를 이끌 중요한 교통 기반이다"고 하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하동군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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