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의장 김정희)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다양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30일 광양경자청에 따르면, 조합회의는 지난 27일부터 3일간 경자청 조직 운영과 개발사업, 투자유치 추진 상황 등 주요 업무 전반을 점검했다.
위원들은 서류 감사 외에도 광양만권 개발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현장에서 드러난 문제점 등에 대한 개선 방안도 제시했다.
이번 감사에서 김정희 의장(전남광주특별시의원·순천)은 광양경자청 결원 해소 대책 마련과 주요 추진 현황 분기 보고, 투자유치 성과 제고를 위한 적극 행정, 외국인 투자 현금지원 30% 요건 완화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특히 전남광주에 투자되는 반도체 팹 관련 소부장 산업의 동부권 유치를 위한 광양경자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주연창 위원(전남광주특별시의원·여수)도 여수 경도지구 사업 추진을 독려하면서 미래에셋 측의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적 역할과기초지자체의 재정 부담 최소화 방안 검토를 요청했고, 화양지구 및 율촌2산단의 추진 방향 재검토 필요성을 언급했다.
경도지구는 현재 골프장 완성 이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고 화양지구와 율촌2산단도 적극적인 개발 소식을 들려오지 않는 지역이다.
서영배 위원(전남광주특별시의원·광양)은 산단 폐기물 및 화재 예방 등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 감독과 광양만권 유치 기업의 투자 이행과 일자리 창출 여부, 광양항 물동량 창출 기여 등을 파악할 것을 주문했다.
서 위원의 주문은 지난해 발생한 광양항 배후부지 물류 창고 내 폐기물 화재와 관련된 사안이다. 당시 유관기관들은 폐기물 관리와 책임 소재 등을 놓고 '책임떠넘기기'로 일관하며 여론의 빈축을 산 바 있다.
구충곤 광양경자청장은 "조합회의 위원들의 지적 사항과 개선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사업별 후속 조치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추진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공유하여 행정의 신뢰성과 사업 추진의 실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양경자청 조합회의는 조합 운영의 주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로, 지방자치단체의 의회 역할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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