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 2척이 기뢰에 부딪혀 폭발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산하 공보매체 세파뉴스를 통해 초대형 유조선 1척과 다른 유조선 1척이 허가되지 않은 항로를 따라 해협을 통과하다 기뢰에 부딪혔다고 밝혔다.
두 유조선은 자동식별장치를 끄고 있었다고도 이란 측은 전했다.
영국 해사무역기구(UKMTO)도 이날 호르무즈 해협에서 한 선박 선장으로부터 다른 선박이 알 수 없는 발사체에 피격됐다는 조난 신호를 받았다고 밝혔다.
UKMTO에 접수된 신고 사항이 이란 측이 밝힌 유조선 2척 폭발 사고와 동일한 내용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은 자국이 승인한 항로로만 운항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전날에도 선박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
UKMTO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해협을 항해하던 유조선 한 척이 소형 보트에 부착된 폭발물 공격을 받았다.
이란 측은 그로부터 하루 전날에도 최소 4척의 유조선이 기뢰와 충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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