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복 입은 그들의 헌신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들의 희생으로 지켜진 안전에 무임승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뼈아프게 되돌아보아야 할 때입니다."
안도영 김해시의원(진영·한림·생림)은 지난달 30일 제283회 김해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한 말이다.
안 의원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두운 곳, 가장 위험한 곳에서 빛이 되어주는 분들, 바로 소방관·경찰관 등을 비롯한 '제복 입은 영웅'들의 희생정신을 늘 되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즉 그들이 입은 제복은 곧 우리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튼튼한 방패이다는 뜻이다.
안 의원은 "우리 사회가 그들의 제복에 보내는 시선과 대우가 그 사명감의 무게에 미치지 못할 때가 많다"며 "김해시가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앞장서서 '제복 근무자를 존중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안 의원은 '제복 근무자'들에 대한 존중을 이렇게 설명했다.
"제복 근무자들의 단순한 동정이나 일회성 격려가 아닌 그들의 공무 수행에 협조하고 예우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확산시키는 캠페인과 교육을 김해시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들이 현장에서 위축되지 않고 당당하게 일할 수 있는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제복 근무자가 정당한 직무 수행 과정에서 겪는 물리적과 심리적 피해에 대해 지자체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특히 악성 민원이나 폭행으로부터 이들을 지켜낼 제도적 울타리를 더욱 튼튼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안도영 시의원은 "영웅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사회가 만들어가는 것"이라고 하면서 "제복이 자랑스러운 도시, 제복 입은 영웅들이 온전히 보호받는 김해시를 만드는 데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이 뜻을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