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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최고 “신천지 의혹, 비공개 사과로 끝낼 일 아냐…김 대표 공개 사과·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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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윤 최고 “신천지 의혹, 비공개 사과로 끝낼 일 아냐…김 대표 공개 사과·책임져야”

‘3자 비밀연합 증거 없다’는 김 대표 발언에 조사 결과 전면 공개·정당법 위반 여부 조사 촉구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최고위원이 김민석 대표의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 제기와 관련해 당원들을 향한 공개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다.

김 대표가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해당 의혹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사과했지만, 이 최고위원은 조사 결과 공개와 의혹 제기 경위에 대한 조사까지 촉구하며 공세를 이어갔다.

이 최고위원은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근거 없는 신천지 의혹, 이제 당원께 공개 사과하고 책임도 져야 한다”며 “원래 3자 비밀연합은 없었는데 무슨 증거가 나오겠느냐”고 반박했다.

앞서 김 대표는 3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조사 결과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며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사과했다고 김성회 원내대변인이 전했다. 당초 예정됐던 당 차원의 조사 결과 보고는 취소됐다.

이 최고위원은 이에 대해 “근거도 없이 우리 당원들을 반명·분열주의·신천지로 몰아세워 당원들은 참을 수 없는 모욕을 견뎌야 했다”며 “당원들 사이에는 회복이 어려운 불신과 상처가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3개월 간 의혹으로 낙인찍힌 당원들과 정청래 전 대표, 최민희·한민수 최고위원의 결백이 밝혀졌기는 하지만 비공개 의총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 몇 마디로 끝낼 문제냐”고 반문했다.

특히 “지난 8·17 전당대회부터 당대표 스스로 제기한 신천지 의혹이 근거가 없었다는 사실을 당원들에게 밝혀 달라”며 “‘본의 아니게’가 아니라 진정성 있는 공개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 달라”고 요구했다.

이 최고위원은 법적 책임 여부에 대한 조사도 촉구했다. 당내 경선에서 낙선을 목적으로 후보자에게 불리한 허위사실을 공표하는 행위를 처벌하는 정당법 제52조 제2항을 거론하며, 의혹을 어떤 목적과 근거로 제기했는지와 해당 조항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 태스크포스(TF)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도 “국회의원들만 비공개로 열람할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공개해야 한다”며 “오랫동안 우리 당을 지켜온 당원들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달 30일 최고위원회의에서도 비밀연합의 존재와 전당대회 조직적 개입 여부에 대한 조사 결과를 공개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정청래 전 대표 역시 3일 의원총회 직후 당원들을 향한 공개 사과와 책임을 요구했다. 김 대표의 사과에도 조사 결과 공개 범위와 의혹 제기에 따른 책임을 둘러싼 당내 논란은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성윤 최고위원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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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

전북취재본부 최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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