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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완주로, 자전거로 만경강변 씽씽"…완주 '에코레일열차' 투어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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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타고 완주로, 자전거로 만경강변 씽씽"…완주 '에코레일열차' 투어 성료

수도권 관광객 217명 완주 방문해 늦가을 정취와 라이딩 만끽

전북 완주군 만경강변의 은빛 억새밭과 겨울 철새 군무 사이로 수도권에서 기차를 타고 달려온 자전거 행렬이 은빛 물결을 갈랐다.

완주군은 여행공방과 손잡고 수도권 관광객을 겨냥해 선보인 친환경 철도 관광 상품인 '에코레일열차' 테마 여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어는 일반 관광객 127명과 자전거 동호인 90명 등 총 217명이 참여해 교통 정체나 복잡한 환승 없이 서울에서 완주까지 직통으로 이동하는 기차여행의 여유를 즐겼다. 에코레일열차는 열차 내에 자전거를 직접 싣고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된 친환경 레저 열차로,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동호인들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끌어올렸다.

완주에 발을 디딘 90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은 열차에서 곧바로 자전거를 내려 늦가을의 맑은 공기를 가르며 만경강 자전거길을 내달렸다. 강변을 따라 은빛으로 출렁이는 억새 물결과 하늘을 수놓은 겨울 철새들의 힘찬 날갯짓, 늦가을 풍경을 고스란히 담아낸 '물고기 철길'이 한데 어우러지며 장관을 연출했다.

▲에코레일을 이용한 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삼례역 앞에서 단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열차를 함께 타고 온 일반 관광객들 역시 삼례문화예술촌과 대아수목원 등 지역의 대표 문화·생태 거점을 둘러보고 향토 맛집을 찾으며 가을과 겨울이 맞닿은 완주만의 정취를 만끽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에코레일열차 덕분에 수도권 관광객들이 환승 불편 없이 편안하게 완주를 찾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접근성을 높인 철도 연계 상품을 꾸준히 넓혀 누구나 부담 없이 완주의 생태와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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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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