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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암표 매매 집중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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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암표 매매 집중 단속

KT 위즈·삼성 라이온즈 경기 티켓 부정거래 추적…올해 매크로 암표상 79명 검거

경기남부경찰청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기간 중 암표 매매 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를 즈음해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경기 티켓을 대상으로 한 암표 거래를 강력히 단속한다고 4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경. ⓒ 프레시안

최근 매크로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인기 경기 입장권을 대량으로 선점한 뒤 정가보다 수배 높은 가격에 재판매하는 행위가 잇따르면서 야구팬들의 정당한 관람 기회를 침해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관내 연고 구단인 KT 위즈 등과 협력해 비정상적인 접속 및 의심 거래 데이터를 공유받고, 조직적·상습적인 암표 판매자를 추적·검거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올해 3월부터 인기 스포츠 경기와 공연의 암표 거래를 민생 물가 교란 범죄로 지정해 단속하고 있으며, 올해 매크로 암표상 79명을 검거했다. 특히 매크로와 직링 프로그램 등을 이용해 프로야구 입장권 등 약 2000매를 예매·판매한 피의자를 검거하고, 범죄수익 약 4000만원에 대한 추징보전을 신청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8월 28일부터 개정된 국민체육진흥법과 공연법이 시행되면서 암표 거래에 대한 처벌도 강화됐다. 매크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기술적 보안 우회 등 부정한 방법으로 입장권을 대량 구매하거나 상습·영업적으로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행위도 처벌 대상이다.

경찰은 암표 판매로 얻은 범죄수익에 대해 몰수·추징을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 통보해 최대 50배의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김성택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1대장은 “가을야구의 흥행을 악용해 팬들의 열정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불법 암표 행위는 스포츠 생태계를 파괴하는 중대 범죄”라며 “개정 법령에 따라 매크로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상습적인 부정 판매는 엄중히 처벌되는 만큼 암표를 사고파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암표 의심 거래를 발견하면 예매처 고객센터나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암표 신고 사이트를 통한 신고도 가능하며, 신고자에게는 포상금 지급 제도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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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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