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논산·부여·아산 등 4개 지역이 교육부의 ‘2027년도 교육혁신 선도지역’에 선정됐다.
충남교육청은 교육부가 전국 130개 지역교육청의 신청을 받아 43개 지역을 선정한 가운데 충남에서는 4개 지역이 포함됐다고 4일 밝혔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사회가 협력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금산·논산·부여는 소규모 학교 혁신을 중심으로 하는 1유형에, 아산은 교육격차 해소와 대학·산업 연계 교육을 강화하는 2유형에 선정됐다.
선정 지역에는 연간 최대 20억원의 국비가 지원되며, 3년 후 평가를 거쳐 우수지역은 2년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금산은 전국 1유형 우수사례 5곳에 포함됐다.
금산은 ‘더+성장하는 미래 동행 교육도시’를 비전으로 초·중·고 단계별 거점학교 육성과 소규모 학교 재구조화를 추진한다.
학교급별 공동교육과정과 농촌유학학교, 폐교 활용 특수학교 조성 등을 통해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인삼과 스마트팜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특화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논산은 6개 공동교육권역을 중심으로 민관협력형 통합 배움터를 구축한다. 국방 분야 진로교육과 딸기 미래농업 교육, 이주배경 학생 지원 등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부여는 5개 혁신교육지구를 중심으로 소규모 학교 간 공동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백제 역사와 문화, 인공지능(AI) 융합교육을 연계한 ‘사비이음 미래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돌봄과 농촌유학, 통학 지원도 강화한다.
아산은 대학과 산업체를 연계한 ‘다가치 교육 생태계’를 조성한다. 전공 체험과 전문 인력 양성, 취업 연계 교육을 확대하고 원도심·농촌 지역의 돌봄 및 다문화 교육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최종 지정 결과를 확정한다. 선정 지역은 12월까지 운영계획을 보완한 뒤 내년 1월부터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도 충남교육감은 “이번 선정은 학령인구 감소 위기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고 교육으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이 나고 자란 지역에서 질 높은 교육을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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