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지난 4일 "민주당은 영원한 짐을 지고 가는 머슴이다. 민주당이 건방지고 교만하고 오만할 권리가 없다"며 "우리가 교만해서 요즘 젊은 세대한테 혼나고 있는 게 아닌가"라고 당에 쓴소리를 건넸다.
김 전 총리는 이날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민주당의 시대> 출간 기념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조선일보>가 보도했다. 이 행사는 민주당 서울시당과 민간 싱크탱크 '선우재' 공동 주최로 열렸으며, 당초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도중에 불참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김 전 총리는 "(민주당이) '그래서 내 삶은 뭐가 나아졌는데?', 'AI가 와서 세상이 바뀐다는데 우리는 어떻게 대응할 건데?' 이런 문제에 아직도 답을 못 해줬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들보다 좀 더 나았다', '더 도덕적이었다'라고 산업화 세력과의 경쟁 관계에서 이걸 풀 문제는 아니다"라고 지적하고는 "혹시 그것이 지금 우리가 교만해서 요즘 젊은 세대한테 혼나고 있는 게 아닌가 그런 안타까움이 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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