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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위험물 안전관리 통합체계 구축…소방관 처우개선 종합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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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위험물 안전관리 통합체계 구축…소방관 처우개선 종합대책 마련

기관별 위험정보 공유하는 '경기도형 위험물 안전관리 서비스 모델' 추진…내달 10일까지 대책 발표

경기도가 부천 공장화재를 계기로 기관별로 분산된 위험물 정보를 공유하고 연계하는 ‘경기도형 위험물 안전관리 서비스 모델’ 구축에 나선다. 소방관의 현장 안전과 근무환경, 처우개선 방안도 함께 마련해 다음 달 10일까지 종합대책을 발표할 계획이다.

5일 도에 따르면 하종목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방 현장 안전 확보와 소방관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종합대책 마련 TF’의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하종목 행정1부지사가 5일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 소방 현장 안전 확보와 소방관 근무환경 및 처우개선 종합 대책 마련 TF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경기도

도는 지난달 27일 도와 31개 시군, 소방·경찰, 관계기관, 민간전문가, 소방노조 등이 참여하는 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TF는 총괄조정, 불법·위험물질 대응, 소방 현장안전 혁신, 보호장비·인력·처우 혁신, 법·제도 혁신, 31개 시군 안전관리 혁신 등 6개 반으로 운영된다.

지난 3일 열린 2차 회의에서는 시군 현장에서 실제 작동할 수 있는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핵심 방향으로 설정했다. 도와 시군, 소방, 경찰 등 관계기관의 위험물 관리 역할과 권한을 명확히 하고, 기관별로 분산된 위험정보를 공유·연계하는 통합 관리모델을 마련하기로 했다.

불법·위험물질 대응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도내 7개 지역 842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긴급 특별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248개 사업장에서 위반사항을 적발해 입건 48건, 과태료 18건, 조치명령 184건, 관계기관 통보 74건 등 총 324건의 조치를 취했다.

도는 단속 결과를 바탕으로 불법 위험물질 저장·취급 실태조사와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추진하고, 위험정보를 출동대원에게 사전에 전달하는 체계도 마련할 방침이다.

화재 원인과 순직사고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순직사고 원인은 소방청 소방합동조사단이 조사하고 있으며, 화재 원인은 소방과 경찰이 공동으로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6차례에 걸쳐 52명이 조사에 참여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립소방연구원은 발화 가능성 검증과 용제 성분 분석 등을 진행하고 있다.

소방관의 근무환경과 처우개선도 주요 과제다. 도는 소방장비와 보호장비의 보유 현황 및 노후도, 인력 운영, 근무환경, 건강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고 있다. 현장대원과 소방노조의 의견을 수렴해 즉시 개선할 수 있는 사항부터 중장기 과제까지 구체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방 현장안전 관련 법령과 규정, 대응 매뉴얼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인력운영 및 근무제도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 도 차원에서 추진할 과제와 중앙정부에 건의할 사항을 구분해 제도개선을 추진할 예정이다.

31개 시군의 안전관리체계도 정비한다. 관계기관 간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위험정보 공유와 현장 적용 매뉴얼을 마련해 지역별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줄인다는 구상이다.

도는 각 분과에서 발굴한 과제를 즉시·단기·중기·장기로 구분하고, 현장대원과 소방노조, 민간전문가, 관계기관 및 중앙부처의 의견을 반영해 실행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하종목 행정1부지사는 “이번 대책은 일회성 개선에 그치지 않고 화재 예방부터 현장 대응과 소방관 처우개선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소방관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종합대책은 지난달 16일 부천 공장화재로 소방대원이 순직한 이후 추미애 지사가 철저한 사고원인 조사와 소방관 현장안전 확보, 위험물 화재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지시하면서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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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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