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6일 이재명 대통령이 대국민 소통 차원으로 시작한 유튜브 대담 방송 '대통령의 Y'가 전날 처음 공개된 것에 "인간미를 억지로 짜내었다"고 혹평했다.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어젯밤 9시,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이 대통령 재판 삭제 특검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가 진행됐다"며 "그 시각, 이 대통령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가 처음 방송됐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밤 9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대통령의 Y' 콘텐츠를 처음 선보였다. 사전 녹화된 방송이 공개된 것으로 약 30분 분량이다.
이 대통령이 국민의 궁금증에 직접 답하고, 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방송에서 최근 자신의 SNS 소통 방식을 둘러싼 논쟁을 두고 '저는 알고리즘에 갇히지 않았다' 등 입장을 전했다.
이에 정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에 헌법파괴 의회 쿠데타를 사주해 놓고, 유튜브로 국민과 대단한 소통이라도 하듯이 연출했다. 끔찍한 모순"이라고 비난했다. 국회 본회의장에서는 전날 오후부터 '조작기소 특검법'에 대한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이다. 민주당의 법안 추진에 반발한 국민의힘이 제동을 걸며 시작됐고, 민주당의 요청에 따라 필리버스터 시작 뒤 24시간이 지나면 곧바로 토론 종료 및 특검법 표결 절차를 밟는다.
정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에게 소통이란 독재의 연장일 뿐이다. 이 대통령과 아주 비슷한 사람이 베네수엘라의 독재자 차베스"라며 "국가의 사법 체계가 붕괴하든 말든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하겠다는 독재자의 오만이다. 민주당의 의회 폭거는 본인과 아무 상관 없는 것처럼 연출하는 교활함의 발로"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과 함께 반드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을 단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조작 특검을 밀어붙이는 이재명 조작 정권은 국민의 심판을 피할 수 없고, 법정의 심판도 피할 수 없다"며 "조작 범죄에 협력한 민주당 160명 부역자들도 반드시 죗값을 치르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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