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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말라리아 환자 전년비 42.9%↓…3년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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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내 말라리아 환자 전년비 42.9%↓…3년 연속 감소

경기도 내 말라리아 환자가 3년 연속 감소하며 퇴치사업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9월 말 기준 도내 말라리아 환자가 1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5명보다 135명(42.9%) 감소했다고 6일 밝혔다. 도내 환자는 2023년 434명으로 정점을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6일 도청에서 열린 하반기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 모습 ⓒ경기도

특히 환자가 집중되는 7월에도 올해 43명이 발생해 지난해 91명보다 절반 이상 줄었다. 도는 환자의 75% 이상이 발생하는 파주·고양·김포·연천 등 접경지역 4개 시군에 전체 예산의 70.4%를 배정해 집중 관리한 것이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는 진단체계도 개선됐다. 증상 발생 후 5일 이내 진단받은 환자 비율은 75.5%로 지난해보다 5.5%포인트 상승했다. 신속진단키트 자가검사 사업도 기존 2개 시군에서 올해 17개 시군으로 확대해 1만6311개를 배포하고, 양성 42건을 조기에 발견했다.

환자 발생 이후 대응도 강화했다. 환자 163명에 대해 3일 이내 역학조사와 거주지 주변 집중방제를 완료했으며, 112개 군부대와 함께 191차례 합동방역을 실시했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올해 하반기 말라리아 퇴치사업단 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내년 퇴치사업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학계 전문가와 질병관리청, 말라리아 다발생 지역 시군 및 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민·관·군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환자 감소와 빠른 진단은 시군 보건소와 군부대, 도민이 함께 만든 성과”라며 “민·관·군이 힘을 모아 말라리아 퇴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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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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