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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아동 안전망 넓히고 주민 일상에 힐링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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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아동 안전망 넓히고 주민 일상에 힐링 더한다

아동보호구역 5곳 추가 지정...경찰 순찰 강화. 대신동 주민참여예산으로 에코힐링교실 운영

▲대구초 아동보호구역ⓒ대구중구

대구 중구가 아동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을 잇달아 추진하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 만들기에 나섰다.

아동보호구역 확대를 통한 범죄 예방부터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까지 행정의 역할을 지역 안전과 공동체 활성화로 넓히고 있다.

먼저 중구는 아동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아동보호구역 5곳을 추가 지정했다.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곳은 경북대사범대학부설초, 남산초, 대구초, 동덕초, 수창초 등 5곳이다. 기존 5곳을 포함하면 중구 관내 아동보호구역은 모두 10곳으로 늘어났다.

중구는 신규 지정 구역에 아동보호구역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남산초등학교와 동덕초등학교 주변 2곳에는 야간 골목길을 밝히는 로고젝터를 추가 설치했다.

중부경찰서와 협력해 해당 구역의 순찰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유괴 등 아동 대상 범죄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린이 안전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학교 주변을 중심으로 아동 보호체계를 확대하고, 야간 취약지역까지 안전관리 범위를 넓힌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다만 실질적인 범죄 예방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표지판과 조명 설치뿐 아니라 경찰 순찰의 지속성과 취약시간대 관리가 뒷받침돼야 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아동보호구역 추가 지정으로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아동과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중구 대신동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주민들에게 휴식과 정서적 여유를 제공하는 '에코힐링교실'을 운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중구

지역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사업도 추진됐다.

중구 대신동은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하나로 주민들에게 휴식과 정서적 여유를 제공하는 '에코힐링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강사와 함께 유리 용기 안에 흙과 식물을 배치해 작은 생태계를 만드는 테라리움을 직접 제작하는 원데이클래스 형태로 마련됐다.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을 편성했다는 점에서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를 살린 사례다. 참여자는 대신동 주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했으며, 지난 10월 30일 성인반과 11월 6일 아동반 등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식물과 장식 소품을 활용해 자신만의 작은 정원을 만들며 일상에서 벗어나 휴식과 창작의 시간을 가졌다.

유치원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 주민은 아이와 함께 나만의 테라리움을 만들 수 있어 즐거웠고, 아동반에 준비된 아기자기한 소품도 세심하게 느껴졌다며 다음에도 이 같은 프로그램이 마련되면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손기복 대신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에코힐링교실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참여하고 지원해 준 주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두 사업은 아동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동시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공통된 의미를 갖는다.

지역의 안전은 행정과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리에서 출발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지역의 만족도는 일상 가까이에서 이뤄지는 소통과 참여를 통해 높아진다.

중구가 추진하는 아동보호구역 확대와 주민참여예산 사업이 일회성 행정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안전관리와 주민 주도의 공동체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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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용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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