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알린다

세종시,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정부컨벤션센터에서 '나라꽃 무궁화세종축제' 개최

곽점홍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이 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5부터 16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를 개최한다.

곽점홍 세종시 환경녹지국장은 9일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시는 ‘우리꽃 무궁화 세종에서 새로 피다’를 주제로 나라꽃 무궁화세종축제를 개최한다”며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새로운 모습도 선보여 무궁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무궁화 교육과 나눔 행사에서 시민들에게 보급한 무궁화를 대상으로, 무궁화 화분 경연대회와 지난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며 “또한 학생 사생대회와 글짓기대회, 외국인 한글손글씨쓰기대회를 열어 무궁화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된다.

또한 가족을 위한 공연 7종, 무궁화를 테마로 한 체험 프로그램 19종 등을 준비해 즐길 거리도 확대했다”며 “무궁화 장원급제자 선발대회 ‘어사화의 주인을 찾아라’에서 선발된 어린이가 과거시험에서 급제한 사람에게 사흘 동안 스승과 선배 및 친지들을 찾아 인사를 드리도록 하는 ‘삼일유가행렬’의 주인공 되는 행사, 과일에 조각되어 피어나는 ‘무궁화 푸드카빙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된다.

특히 더운 날씨를 고려해 실내 공간에서 아름다운 무궁화를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으며 품종별 꽃화단, 시민이 키운 무궁화, 한지무궁화 등을 전시해 무궁화 본연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말 조형물을 배치한 재미있는 포토존 운영과 무궁화의 비전을 제시하는 홍보관을 운영하게 된다.

태권도 시범 및 비보이 공연, 매직버블쇼, 오카리나 및 치어리더 공연, 코믹 마임 저글링쇼, 무궁화 한복 패션쇼, 초청가수 및 7080 어쿠스틱 보컬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게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기간동안 행사장 인근의 호수공원 제2주차장에서는 세종조치원 복숭아 판촉행사도 함께 열려 조치원 복숭아를 맛보고, 구입할 수도 있다

곽 국장은“‘시민이 중심이 되는’ 무궁화도시 세종의 위상을 높이고, 무궁화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이번 행사에 앞서 전 국민 대상으로 공모전을 실시해 사전에 축제 포스터를 선정했으며 향후 무궁화 상품 포장에 사용할 문양 디자인도 결정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