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최근 전남도로부터 다문화가족 교류·소통 공간 공모사업을 유치했다.
이 사업은 전남 22개 시군 중 7개 시군에만 지원되는 사업으로 다문화가족들이 스스로 지역사회 발전과 문제해결을 도모하고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실질적 사회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나아가 다문화가족 간 커뮤니티 공간을 확보하여 다문화가족과 지역사회 간 실질적인 소통·융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다문화 결혼이주여성들은 독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여 강진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교육이나 활동 시간 외에는 자조활동이나 공동육아 등을 진행하기가 어려운 상태였다.
군은 다가온(다가ON)이 개장된다면 여성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며 정보 교류와 정서적 지지를 활성화하여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상언 주민복지실장은 “‘다가온’이 사회·문화적으로 강진 시내를 다시 활성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다가온’을 통해 결혼이주여성들의 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그들의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여 다문화가족과 일반가족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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