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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철동 생활폐기물자원화시설(SRF) 가동 중단 촉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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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철동 생활폐기물자원화시설(SRF) 가동 중단 촉구 집회

주민들 "포항시가 주민요구사항 수용 않고 우롱하고 있다" 주장

▲호동 소각장 입구에 제철동 주민들이 집회를 하기위해 모여 있다 ⓒ 박정한 기자
경북 포항시 제철동 주민 70여명이 4일 오전 10시께 호동 소각장 입구에서 생활폐기물자원화시설(SRF)의 즉각적인 가동 중단 촉구 집회를 가졌다.

제철동의 반대대책위원회와 협상대책위원회는 공동 집회를 통해 “포항시는 생활폐기물자원화시설(SRF)의 가동을 즉각 중단하고, 주민들에게 약속한 17개 항목의 협상내용을 즉시 실행하라”고 주장하며, 약속한 협의 내용을 지키지 않는 이강덕 포항시장에 대해 강한 불만을 쏟아냈다.

협상대책위 김영찬(64) 위원장은 집회의 이유로 “SRF시설의 굴뚝 높이가 변경이 되면서 시설에 대한 설계변경이 있었지만 실제 환경적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과는 어떠한 협의와 동의도 구하지 않았으며, 수 년 동안 13차례에 거쳐 시장을 비롯해 담당부서와 17개 주민 요구안에 대해 협상을 했지만 무엇 하나 실행된 것이 없다”며, “굴뚝이 낮아짐으로써 제철동 주민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직접적 환경피해를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동 소각장 입구에 걸려진 소각장 가동 중단 현수막 ⓒ 박정한 기자
반대대책위 전재학(58) 사무국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시험가동을 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자원화시설에서 분리과정을 통해 태우지 말아야할 유해폐기물까지 소각을 하고 있으며, 특히 비가 오거나 새벽에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메케한 냄새와 미세먼지 같은 유해물질로 목이 따갑다거나 메스꺼움을 토로하는 주민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또한 그는 “2016년 7월 21일 포항시는 공문을 통해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현재까지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으며 이젠 더 이상 참을 수 없다”고 했다.
▲2016년 7월 21일 포항시에서 소각장건립반대대책위로 보낸 공문 내용 일부 ⓒ 프레시안
이에 포항시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집회현장에서 “굴뚝 높이가 낮아진 것은 해병 6전단과 협의 중 비행고도로 인한 문제로 낮아졌으며, 설계변경을 통해 기존 설계의 법정기준보다 더 안전하고 강화된 기준으로 시설을 갖춘 상태다”고 시설문제와 환경기준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제철동 협상대책위와 반대대책위는 4일 오후 3시께 포항시청에서 시 관계자들과 함께 SRF시설 문제를 두고 대책회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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