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과 경주시, 영천시 등 경북 도내 지자체들이 축구종합센터(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유치전에 잇따라 뛰어들면서 경쟁이 불붙고 있다.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유치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경북 예천군은 유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2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축구종합센터 유치 기자회견을 통해 유치 의지를 공식화한 예천군은 주민대표로 구성된 유치위원회와 군 행정력을 총동원해 유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새해 첫 날 해맞이 행사부터 시작된 군민 서명운동은 어느덧 3만 명을 넘어서면서 곧 군민 대다수의 서명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청신도시 지역 아파트 단지에는 주민들이 자필로 쓴 유치 동참 호소문이 붙고, 군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에 나서는 등 지역민의 결집이 돋보인다.
7일 유치위원회가 주최한 ‘축구종합센터 유치를 위한 지역단체 합동 캠페인’에는 25개 단체 500명 이상의 주민들이 참여해 서명운동과 시가행진을 통해 유치 당위성을 알렸다.
유치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의 손길도 이어져 예천군축구협회가 200만원, 지보면 흙사랑복숭아작목반 100만원의 후원금을 전했다.
영천시는 경부, 대구포항, 상주영천 등 3개 노선의 고속도로와 고속철 등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장점으로 내걸며 유치전에 나섰다.
경주시 역시 경주엑스포공원 내 시·도유지 36만㎡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하고 민간부문 투자 협의를 벌이는 등 유치전에 발을 들였다.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쓰는 경기 파주 축구국가대표 훈련센터를 대체할 축구종합센터를 2023년 6월까지 1천500억원을 들여 짓기로 했다.
33만㎡에 만드는 센터에는 관중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이 들어선다.
또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명이 상근하는 사무실을 갖출 계획이며 3월까지 건립 장소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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