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강 꽁꽁축제 신규 프로그램 풍성, 인기몰이 중

실내낚시터, 어린이 체험교실, 컬링장 등 관광객 큰 호응

홍천강 꽁꽁축제가 연일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올 해부터 운영하는 신규 프로그램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실내낚시터를 조성, 강한 바람을 피해 낚시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상대적으로 추위에 약한 아이들을 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내낚시터 이용료는 9000원으로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 후 이용하면 된다.

또, 새롭게 도입한 야간낚시도 지난주 500여 명이 참여 하는 등 직장인과 홍천에서 숙박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만 개장하며 오후 6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한다. 관내 업체 영수증을 제시하면 3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홍천강 꽁꽁축제를 찾은 관광객이 축제장에 마련된 컬링장에서 컬링을 즐기고 있다. ⓒ홍천군청

무료로 진행되는 어린이 직업 체험장도 아이들로 북적이고 있다. 평소 동경하던 소방관, 승무원, 과학수사대 등 유니폼을 입고 5개 동에서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최고 인기 종목이었던 컬링장이 무료 썰매장 한편에 마련돼 있다. 하루 두 번 깜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는 1월 20일까지 강원도 홍천강변에서 열리며, 프로그램 및 이용요금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홍천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