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기리는 ‘3‧1절 100주년 나라사랑 걷기대회’가 1일 충북 청주시 무심천체육공원에서 열렸다.
청주 상당교회가 주관한 걷기대회는 100년 전 3‧1운동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기고 후손들에게 선열들의 독립에 대한 염원을 담아 만세 삼창과 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안광복 상당교회 담임목사는 개회사에서 “3‧1운동은 아픈 역사 속에 펼쳐진 가장 위대하고 자랑스러운 사건이다. 3‧1절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 청주시민과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갖기 위해 나라사랑 걷기대회를 계획하게 됐다”며 “청주의 젖줄인 무심천을 함께 걸으며 100년 전 대한독립만세의 간절한 함성과 숭고한 정신을 함께 기억하고 기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제국주의의 폭력에 비폭력과 인도주의로 맞서며 우리의 평화를 시작으로 인류의 평화를 추구했던 그날의 함성이 오늘 이렇게 우리를 모이게 했다”며 “100년 세월이 흘러 기미년이 기해년으로 바뀌었지만 오늘 하루만큼은 그날처럼 뜨겁고 가슴벅찬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창섭 충북도 행정부지사는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날 민족대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던 선봉에는 민족대표 33인 중 총 대표인 의암 손병희 선생을 비롯해 6명이 충북 출신이고 단재 신채호, 의병장 한봉수, 보재 이상설 선생 등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자랑스런 충북의 의인들이셨다”며 “충북도는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계속해서 지역발전을 거침없이 질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은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했다. 오늘 걷기대회를 통해 100년 전 그날의 감동을 되새겨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선조들의 나라사랑정신을 되새기면서 내딛는 발걸음이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걷기대회 코스를 완주한 4천여 명의 시민들은 100년 전 대한독립을 염원하던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담아 만세 삼창을 외치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청주 상당교회는 단순한 종교 행사에서 벗어나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로 확대시켜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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