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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꽃 조형물 '특정업체' 밀어주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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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꽃 조형물 '특정업체' 밀어주기 논란

설계용역 낙찰받은 업체 '시설물 설치 업체 설계서 그대로 납품' 의혹 제기돼

광주광역시청 앞에 설치된 수영선수권대회 홍보판 ⓒ프레시안(=김동언 기자)
광주광역시가 오는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진행하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준비하는 '꽃탑조형물 설계용역'이 특정업체의 시설물 설치를 염두에 주고 진행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17일 광주광역시 농어기술센터는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꽃 장식물 설치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했다.

그 결과 A업체가 용역을 낙찰받아 현재 설계서는 광주광역시에 납품을 완료했으며, 빠르면 다음주 초 시설물설치 공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하지만, A업체가 납품한 설계서가 꽃탑 조형물 시설 업체에서 작성한 것을 그대로 복사해 제출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A업체로 설계자료를 넘겼다는 B업체는 "디자인 설계해서 A업체에 넘겨줬다. 채택여부는 모르겠다"고 했고, C업체는 "우리가 설계한 자료를 B업체로 넘겨줬다"고 해명해 시설물업체의 디자인이 그대로 반영됐는지 확인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실확인이 필요한 대목이지만 기술센터 담당부서는 "사실을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고, 설계서를 납품한 A업체는 "부족한 부분에서 B업체와 C업체의 자료를 받아 설계에 참고했다"면서도 "무슨 문제가 되냐"고 반문하고 있다.

그러나 업계 관계자는 여러 업체에서 참고하는 것은 있을 수 있는 것으로 괜찮지만, 특정업체 시설물 설계도서가 그대로 반영됐다면 문제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통 이런 시설물의 경우 시설물 제작 설치 업체의 디자인이나 조감도를 받아 참고 후 설계에 반영하는게 관행인데 특정업체의 시설물이 그대로 설계도서에 반영됐다면 그 업체의 시설물을 설치하겠다는 의도로 비쳐질 수 있다"며 "시설물공고 이전에 사실을 확인, 투명한 입찰을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광주광역시는 세계수영대회기간 주 경기장 및 광역시 주요 명소 25곳에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꽃탑 조형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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