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자인단오제 대학부 씨름경기 모습 ⓒ경산시
씨름장을 찾은 1000여 명의 관중들의 응원 가운데 펼쳐진 이날 대회에는 지역의 씨름 명문대학인 대구대, 영남대를 포함, 경기대, 경남대, 단국대, 세한대, 용인대, 울산대 등 총 8개 대학팀 선수 등 180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쳤고, 씨름동호인 9명도 일반부에 참여해 대회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날 대회는 일반부를 포함해 총 4개 경기부문으로 치러졌으며, 경기 결과는 대학부의 경우, 단체전은 영남대학교가, 개인전 -90kg급과 +90kg급에서는 대구대 임성길선수, 경남대 김찬영선수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에 우승한 영남대학교 학생들의 시상 모습 ⓒ경산시
개인전만 열린 일반부(별도의 체급 제한 없이 무제한급 1체급)에서는 경산시 자인면의 김명갑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경산시는 "단오제를 찾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이번 대회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인 씨름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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