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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혁신·미래·책임교육 통한 자치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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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혁신·미래·책임교육 통한 자치실현”

“캠퍼스형 공동교육 확대...진로 성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왼쪽)과 김규철 프레시안 세종충청취재본부 편집국장이 6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경자년 새해를 맞아 “‘혁신·미래·책임교육’을 통해 교육 자치를 실현하고 언제 어디서나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이 일어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최 교육감은 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세종교육청의 자랑인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을 확대해 세종의 아이들이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에 맞게 진로, 진학을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최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프레시안 : 다사다난했던 2019년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최교진 : 일반계 고교 배정 오류 때문에 굉장히 큰 혼란을 겪었다. 학생들의 편의를 봐주고 싶어서 학생들에게 유리한 방법을 찾는다는 게 그만 신뢰가 흔들렸던 계기가 됐었다. 당시 힘든 일이었지만 고등학교 배정문제를 자체적으로 손보면서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지역 숙원중 하나인 아름2중학교 신설을 마무리하지 못한 것도 아쉽다. 교육부가 교육에 대한 많은 권한을 갖고 있어 규제를 받는 부분도 많다. 제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 부회장으로 있어 학교 신설과 관련된 중투심사 규제해소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고 교육부서 중투심사 규제 완화를 약속했으니 조만간 아쉬움이 해결될 것이라는 희망이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왼쪽)과 김규철 프레시안 세종충청취재본부 편집국장이 6일 세종시교육청에서 신년 인터뷰를 하고 있다. ⓒ프레시안(김수미)

프레시안 : 지난해 가장 큰 성과가 있었다면.

최교진 : 유아교육에서 공립으로는 전국 최초로 ‘숲유치원’을 개원해 유아교육과정을 개혁하는 등 전국 유아 교육의 중심역할을 하고 있다. 또 기초학력을 튼튼히 하는데 있어 세종에서 만큼은 이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2019년은 3년 전 시작한 고교평준화 정책이 그 성과를 평가 받는 첫해였다. 현재 수시모집 결과를 보면 학교간 편차 없이 고르게 잘 나오고 있어 평준화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됐다고 볼 수 있다. 세종 교육의 상표처럼 돼 있는 캠퍼스공동교육과정은 정규 교과 외에 고등학교 400여개 강좌, 중학교 70여개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이 배우고자 하는 것은 모두 가르치고 있다. 세종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해 타 시도로 번져가고 있고 교육계 혁신정책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프레시안 : 시설이 잘 갖춰져 타 시도에서 높은 관심을 갖는 ‘세종예고’에 대해 소개해 달라.

최교진 : 개교 2년차인데 학생들 스스로 자부심이 대단하다. 축제 때도 학생 스스로 기획해 공연, 전시도 열었고 전문가들이 다녀가면서 2학년 밖에 없는데 가능한 일이냐고 놀라했다. 대학에도 갖춰져 있지 않는 최고 시설이다 보니 자부심이 있었던 것 같다. 학생들 스스로가 ‘도전골든벨’에 신청해 세종예교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도 있었다.


프레시안 : 특히 세종지역이 학교급식 위생 테스트에서 완벽하게 돼 있다. 자랑한다면?

최교진 : 2012년 출범이래 단한건의 식중독도 없었다. 자랑할만하다. 영양교사와 조리사까지 노동조건이 열악하지만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최선을 다해주신 덕이라 생각한다. 신설학교에 급식 관련 기구를 최고의 시설로, 읍·면·동 지역이 같은 수준을 갖춘 덕이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관련 종사자 분들이 엄마와 같은 마음으로 정성껏 해준 덕이라고 생각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프레시안(김수미)

프레시안 : 세종에도 학생전용수영장이 필요하지 않은지.

최교진 : 세종지역 전체에 체육시설이 부족하다. 학생들만 사용하기보다 함께 사용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 교육청이 직접 운영하는 한솔중 수영장과 조치원 명동초 옆 시설을 운영하는데 나머지시간은 주민이 함께 사용하게 하고 있다. 곧 한솔동과 보람동에도 수영장이 생기는데 4생활권에는 장애인 수영시설로 만들어지고 있다. 교육청서 특수학교를 만들 때 가능하면 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는 수영장을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고민하고 있다.


프레시안 : 세종 교육가족과 시민들에게 한마디.

최교진 : 그동안 세종교육에 대해 관심을 갖고 격려해주시고 믿고 기다려주신 결과, 완벽할 수 는 없지만 세종교육특별자치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로 가고 있다.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슬로건을 ‘학교는 시민이 태어나는 곳’이라고 붙였다. 아이들이 더불어 행복한 미래를 만드는 유능하고 책임 있는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을 계획이다. 저희들의 노력에 시민들이 함께 응원해주시고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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