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키즈로 총애를 받고 있는 정점식(54) 국회의원(자유한국당)에게 양문석(53) 전 방통위 상임위원(민주당)이 리턴매치를 벼르고 있다.
지난해 4·3 보궐선거(통영 고성선거구)에서 당시 한국당 정점식 후보는 4만7082표(59.47%)를 얻어 박빙이 예상되던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2만8490표, 35.99%)를 멀찍이 따돌리며 여유 있는 한판승을 거뒀다.
조국 청문회로 역량을 과시한 정점식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이 지역 당협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당 원내부대표, 법률자문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총선을 준비 중인 자유한국당으로서는 이변이 없는 한 정점식 의원은 대체불가 자원이다.
‘와신상담’ 재격돌을 벼르고 있는 양문석 전 위원은 다시 당내 예선을 거쳐야 재대결이 가능하다. 현재 통영·고성선거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홍영두(57)전 건국대 법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와 선기화(51) 전 아주저축은행 감사실장이 길목에서 양 전 위원을 기다리고 있다.
갈 길 바쁜 양문석 전 위원은 오는 11일 오후 2시 충무실내체육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본격적인 총선 행보에 나선다.
그는 8일 페이스북 통해 “오늘 새벽 강석주 시장이 통영에서 꼴지 한 곳, 지난해 양문석이 보궐선거 때 꼴지한 곳 사량섬을 찾았다”며 지인과의 만남을 소개했다. 양문석 전 위원은 “통영은 더 이상 험지가 아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다”며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정점식 의원과 양문석 전 위원의 리턴매치가 성사될지 여부도 통영·고성에서 치러질 4·15 총선의 또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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