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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시즌 3호골…레딩은 기분좋은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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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현, 시즌 3호골…레딩은 기분좋은 2연승

[스포츠] 스카이스포츠, '평점 8'에 '매치 위너' 평가

'스나이퍼' 설기현(27, 레딩FC)이 찰튼 어슬레틱을 정조준해 시즌 3호골을 터트렸다. 6경기만의 득점포 가동이었다.
  
  레딩은 최근 4연패의 아픔을 딛고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설기현은 19일 오전(한국시간) 홈 구장인 영국 레딩 마데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튼과의 06/07 프리미어리그 13차전에서 케빈 도일과 함께 최전방 투톱으로 선발 출전해 전반 18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설기현은 수비수 니키 쇼레이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 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골문에 꽂아 넣었다.
  
  이날 레딩은 설기현의 득점포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레딩은 6승1무6패(승점 19)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올 시즌 12경기 만에 신임 감독 이안 도위를 경질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한 찰튼은 이번 레딩전이 새로 지휘봉을 넘겨 받은 레스 리드 감독의 첫 경기였지만 승리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다. 찰튼은 현재 리그 최하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레딩은 경기 내내 활발한 공격력과 끈끈한 조직력을 선보이며 상대를 몰아 붙였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을 보인 가운데 설기현의 활약상도 빛을 발했다.
  
  '투톱'이라는 막중한 책임감을 털어낸 듯 그라운드 좌우 중앙을 자유로이 누비며 플레이를 펼친 설기현은 전반 37분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상대가 패스 미스한 볼을 재빠르게 팀 동료 헌트에게 연결해 슈팅을 이끌어냈다.
  
  또 43분에는 장기인 오른쪽 돌파를 시도하다 상대 수비수 조나단 포춘의 경고를 이끌어냈다.
  
  후반전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10분에는 자신에게 오는 공중볼을 헤딩으로 다이렉트 패스로 연결해 도일에게 슈팅 찬스를 제공했다. 그 외에도 설기현이 측면에소 크로스를 올리면 관중들의 탄성이 이어지는 등 몸놀림이 가벼웠다.
  
  레딩은 후반 27분 도일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설기현은 경기 종료 3분 전 교체아웃돼 기분 좋게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레딩은 오는 26일 풀럼을 상대로 리그 14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날 설기현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8점을 받았다. <스카이스포츠>는 설기현이 결승골을 넣은 점을 감안해 그를 '매치 위너(Match-winner, 승리의 주역)'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설기현 외에도 레딩의 주전 공격수들 모두가 좋은 평점을 획득했다.
  
  가장 좋은 평점을 받은 선수는 왼쪽 미드필더 스테판 헌트였다. 헌트는 '훌륭하다'는 평과 함께 9점을 얻었다. 설기현 외에 글렌 리틀, 케빈 도일 역시 8점을 받은 선수들로 기록됐다.
  
  반면 찰튼에서는 7점을 받은 스콧 카슨이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아 대조를 이뤘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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