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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KBS 감사팀장 “자료유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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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석 KBS 감사팀장 “자료유출 없었다”

[반론] "KBS관계자 말만 듣고 한 보도는 잘못"

프레시안이 지난 22일자에서 보도한 <KBS ‘내부자료’ 유출돼 한나라에 전달> 제하의 보도와 관련해 김영석 KBS 감사팀장이 반론을 보내왔다.

본지는 이 보도에서 익명의 KBS 주요 관계자의 말을 인용 “자체 확인 작업을 벌인 결과 해당부서인 감사실에서 자료가 유출돼 심재철 한나라당 의원에게 건네졌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본지는 이번 보도에 있어 심재철 의원이 KBS의 내밀한 감사보고서를 미리 입수, 국감장에서 정연주 KBS 사장을 몰아세웠던 것과 관련해 의혹을 갖고 있던 터에 정 사장이 국감 뒤 격노했고, 정 사장 주변 인사들을 중심으로 이미 상당부분 자체 조사가 이뤄졌다는 여러 관계자 증언을 듣게 돼 해당 보도를 하게 됐다.

프레시안은 해당 보도에서 당사자의 명예를 고려해 익명을 전제로 했으나 당사자가 실명을 밝히고 반론문을 보내온 만큼 반론권 보호차원에서 이를 싣는 한편, 이를 계기로 심재철 의원은 물론 정연주 사장 등 KBS 관계자들과 만나 정확한 상황을 후속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주

다음은 김영석 KBS 감사팀장의 반론문 전문이다.

***반론**

프레시안이 지난 22일자에서 보도한 KBS 내부문건 유출 관련 보도내용 중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고 그로 인해 본인과 감사실의 명예, 나아가 KBS 전체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춰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사실을 정확히 알리고자 한다.

프레시안은 기사에서 “…자체 확인 작업을 벌인 결과 해당부서인 감사실에서 이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감사실 한 관계자가 주말 저녁 10시 30분쯤 다시 회사에 들어왔다가 나간 정황이 포착됐다”, “사실 감사보고서는 특정 부서의 특정인을 제외하고는 볼 수 없는 관계로 일정 정도 감사실을 의심하고 있었으나 이처럼 정황이 확인되고 나니 너무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힌다” 등의 내용을 게재했다.

그러나 이 보도는 우선, ‘감사실 한 관계자가 주말 저녁에 회사에 들어왔다가 나간 정황’은 바로 본인의 일을 두고 말하는 것 이어서 그에 관해 설명하고자 한다.

본인은 10월 15일 금요일 대외정책팀으로부터 국회 국감자료 요청이 있어 관련 자료를 보내 달라는 유선 요청이 있다는 보고를 받고 문서로 요청하라는 지시를 한 뒤 그날 저녁 모임이 있어 저녁 6시 30분쯤 퇴근했다. 퇴근 도중 담당자로부터 휴대전화로 관련 접수문서와 회신문서를 작성해 결재를 올렸다고 하기에 ‘지금 내가 저녁 약속이 있어 퇴근 중에 있으니 관련 문서는 우선 급한 대로 코비스(KBS 사내 게시판) 메일로 보내주고 결재는 내일 내가 사무실에 나와서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날 10월 16일은 토요휴무일로써 KBS 산악회에서 춘천 검봉산 산행에 참가하기로 미리 약속이 돼 있어 아침 7시에 본관 정현관 앞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산행을 했다. 산행을 마치고 5시에 강촌을 출발했으나 차가 막히고 또 그날 여의도 불꽃 축제로 인해 밤 10시가 넘어 여의도 KBS 본관 앞에 도착, 그길로 등산복을 입은 채 사무실로 갔다. 잠겨 있는 사무실 문은 청경에게 요청해 열었고, 그 뒤 결재하지 못한 문서 2건을 전자 결재했다. 따라서 늦은 밤 일과 뒤 사무실에 출입했다는 정황만으로 KBS 한 관계자의 말만 듣고 사실 확인도 없이 그대로 보도한 것은 본인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다.

그리고 설혹 본인이 본 문건을 입수할 의도가 있다고 한다면 일과 중에 담당자로부터 입수할 수가 있다. 굳이 야밤에 은밀하게 행동할 이유가 없다. 유출 문건은 수결재로 이뤄진 페이퍼 문서로써 자료철에 보관돼 있어 담당자의 도움이 없으면 문서를 찾을 수도 없고 복사도 본인이 감사실에 부임한 이후 한번도 스스로 해본 일이 없다.

또한 ‘감사실을 의심하고 있었으나 이처럼 정황이 확인되고 나니 너무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힌다’라는 보도 내용과 ‘감사실에서 이 자료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보도내용은 감사실이 문건을 유출한 것으로 단정한 보도이자 허위 보도로써 본인과 KBS 감사실의 명예를 심히 훼손했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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