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지역 폭설 피해와 관련해 청와대는 22일 "민생 정치는 정부의 힘만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한나라당에 대해 폭설 피해 대책 마련 등을 위해 장외투쟁을 마치고 국회로 복귀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 그간 입만 열면 민생 우선 외치더니…"**
호남 지역의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 피해는 정부와 여당에게 사립학교법 강행 처리를 이유로 임시국회 일정을 거부하고 장외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나라당을 압박할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되고 있다. 한나라당을 향해 "민생을 우선한다고 하지 않았느냐"고 몰아붙이면서 '수구'로 낙인 찍을 수 있는 기회를 맞은 셈이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이병완 비서실장 주재로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호남지역 폭설 피해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 결과를 발표하면서 한나라당에 대한 '선전포고'를 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병완 실장은 "한나라당 태도를 이해 할 수 없다"며 "폭설 피해 대책을 비롯해 내년도 예산, 부동산 관련법 등 민생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도 색깔론에 기반한 장외투쟁으로 국회를 열흘 가까이 파행시키고 있는 것은 납득이 안된다"고 말했다고 김만수 대변인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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