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북일회담 관련 공방(9.19)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북일회담 관련 공방(9.19)

***<한나라당> 고이즈미 총리가 반면교사로 삼은 DJ대북정책**

어제 있었던 북일회담을 지켜보면서 새삼 김대중·민주당정권의 무능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다.

고이즈미 일본총리의 냉정하고 능수능란한 외교 전략전술이 이 정권의 그것과는 너무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고이즈미총리는 불과 10시간짜리 방북을 통해 적지 않은 명분과 실리를 챙겼다는 평가인데, 일본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미 일본은 6.15 남북회담을 반면교사로 삼아 치밀하게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당시 DJ일행은 북한의 열광적인 환영행사, 예기치 못한 돌출의전 등에 현혹돼 허둥대지 않았던가?

DJ가 김정일 차량에 수십분간이나 단독으로 동승하질 않나, 임동원 국정원장이 김정일의 비서실장 노릇을 하질 않나 있을 수 없는 일들이 벌어졌다.

이 같은 전략전술의 부재로 인해 빚주고 뺨맞는 식으로 줄기차게 당해온 것 아닌가?

아무쪼록 이 정권은 고이즈미총리의 방북과정을 교훈삼아 그간의 대북정책을 진지하게 반성해야 할 것이다.

2002. 9. 18

한나라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조윤선

***<민주당> 한나라당의 못 말리는 친일 사대주의**

17일 북일정상회담이 6.15 남북정상회담의 연장선상에 있으며 국민의 정부가 일관되게 추진해온 대북 포용정책의 결실이라는 것은 국내외적으로 공지된 사실이다.

그런데도 한나라당은 북일정상회담은 적극 평가하면서도 6.15 남북정상회담과 국민의 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은 상처를 내는 데만 혈안이 되어 있다.

심지어는 18일 선대위 대변인 명의로 "고이즈미 총리는 불과 10시간짜리 방북을 통해 적지 않은 명분과 실리를 챙겼다"며 "북일회담을 지켜보면서 새삼 김대중, 민주당 정권의 무능을 절감하지 않을 수 없다"고 논평을 냈다.

그렇다면 분단 55년 만에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가지면서 일본 총리처럼 하룻밤도 자지 않고 돌아오는 것이 적절했단 말인가?

한나라당은 김대중 대통령이 방북했을 때 북한 주민들이 열광적인 환영행사를 가진 것도 탓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일본 총리 방북 때처럼 남북의 두 정상이 악수만 하지 않고 뜨겁게 포옹을 한 것도 잘못인가?

한나라당이 민족적 관점 없이 일본 총리의 방북은 멋있다면서 이에 빗대어 자기 나라의 대통령은 무능하다고 비난하는 행위는 친일 사대주의라고 비난받아 마땅하다.

이회창 후보 부친이 일제 검찰 서기 출신으로서 일본을 위해 아부하고 협력했다는 것이 한나라당 정체성에 이렇게 영향을 주는가?

2002년 9월 19일

새천년민주당 부대변인 이용범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