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9년은 K리그의 '르네상스'로 기록된다. 1998 프랑스 월드컵 이후 촉발된 K리그 붐은 안정환(당시 부산) 고종수(당시 수원) 이동국(당시 포항) '트로이카 체제'라는 촉매제와 맞물려 수많은 팬들의 발길을 그라운드로 끌어들였다.
현재 K리그 최고 관중 동원 경기는 공식적으로 2005년 7월10일 벌어졌던 서울-포항전(4만8375명)이다.
그러나 외연을 K리그 올스타전까지 넓히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1999년 8월15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전은 무려 6만5872명의 관중을 모았었다.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아마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다 관중 기록일 것이다. 당시 열기는 A매치에 버금갔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한일월드컵 직후였던 지난 2002년 8월 1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올스타전도 6만5860명의 구름 관중 속에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 진행됐다.
당시 경기는 예매 시작 3일만에 완전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다. KBS를 통해 방영된 이 경기의 시청률은 무려 23.3%. 프로축구 사상 전무후무한 시청률 수치다.
오는 8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과 수원의 라이벌전은 K리그 사상 기록적인 구름관중을 불러 모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1999년과 2002년 열린 올스타전 만큼의 관중은 아니더라도 K리그 최고 관중 동원 기록(4만8375명)은 뛰어넘지 않겠냐는 게 프로축구연맹과 홈팀 FC 서울의 조심스러운 전망이다.
서울과 수원은 K리그 최고의 라이벌로 평가되는데다 세뇰 귀네슈 서울 감독과 차범근 수원 감독의 경쟁 구도도 팬들의 관심을 증폭시킨다.
지난달 2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수원간 첫 맞대결은 주중 경기임에도 3만5993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이번 두번째 대결이 주말경기라는 점은 큰 기대를 가능케 한다. 구글에서 프레시안을 더 자주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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