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5년 05월 12일 23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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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위험한 이유
[기고] 스크린 리터러시 교육 필요할 때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최근 시청률 15%대 전후를 기록해 동시간대 프로 가운데 최강 자리를 굳히고 있다. 관련 동영상이나 댓글, 출연한 영유아들의 인기 순위가 높아 승승장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공영 방송사의 이 같은 프로그램이 드리운 그늘이 짙어 그에 대한 고민, 즉 스크린 미디어 리터러시(Screen Med
고승우 언론사회학 박사
리영희 선생이 살아계셨다면, 국보법 폐지를 요구하셨을 것
[기고] 미래 한반도 위해 국보법 폐지, 한미동맹 정상화 필요하다
이영희 선생님은 70-80년대 반공주의만이 지배하던 국내 상황에서 세계 주요 정세 속의 한반도 문제를 조명하는데 기여하셨다. 그것은 하나의 거대한 충격이었다. 이 선생님은 베트남 전쟁에서 드러난 미국의 침략성, 마오쩌둥과 중국, 한반도 핵문제의 심각성을 활자화해 제시하면서 사회적 의식화를 선도하셨다. 이 선생님은 한겨레 신문 창간에 큰 도움을 주셨고 연로하
차지철도 '개정하자' 했던 한미조약, 지금 우리는?
[기고] 불평등한 한미동맹관계가 남북관계 걸림돌
북미, 남북 관계가 중대고비를 맞고 있다. 비핵화 관련 해빙무드가 지속될지 여부가 매우 불투명하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에서 미국은 일괄타결 방식을 제시해 회담을 결렬시킨 뒤 동일한 입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에 북한은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하는 한편,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회담에서 빠지라는 요구를 연이어 내놓고 있다.
제주4.3, 미국은 책임 인정 언제 하나?
[기고] 미국은 제주도 민간인 학살의 최종 책임자
제주 4.3 사건 71 주기를 맞아 당시 무력진압에 앞장섰던 군 당국과 경찰이 처음으로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당시 강경 진압 결정을 내리는 등 결정적 역할을 한 미국은 여전히 침묵하고 있다. 제주 4.3 관련 단체들은 지난해 4월 미국의 책임 인정과 사과를 촉구하는 공개서한을 미 대사관에 전달했으나 미국의 반응은 없었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
한반도 비핵화, 한미동맹관계 정상화 없이 가능할까?
[기고] 한미동맹 정상화가 '운전자론'보다 우선이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된 뒤로 청와대가 바빠졌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미 두 나라 입장을 절충하는 운전자로서 한미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대화가 성공적이라는 틀을 유지하기 위해 3차 북미정상회담을 강조하면서 북한을 압박하고 있다. 북한은 스페인 공관 피습 사건에 미국 정보기관이 연루된 사실을 비판하지만, 북미 대화의 여지는 남기되
'한미동맹'은 그렇게나 신성한 것인가?
[기고] 한국 언론이 시대를 망친다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 문제, 성폭력과 관련한 추문 등이 뒤범벅돼 신문과 TV 뉴스, 인터넷 매체 등에서 쏟아진다. 기분이 좋은 뉴스는 별로 없다. 촛불 혁명 뒤로 뭔가 달라지리라는 기대가 컸던 탓일까, 뉴스 접하기가 싫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언론만을 탓할 일이 아니지만 그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한 때 '기레기'로 지탄받았던 언론은 제 역할을 하고
한미군사동맹, 필리핀 수준으로 개정하라
[기고] 필리핀·미국의 군사동맹과 한미 군사동맹의 정상화는?
최근 남지나해에서 미중 무력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필리핀이 미국에 상호방위조약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미중 군사적 충돌 상황이 벌어지면 이 조약에 의해 필리핀도 자동적으로 전쟁에 휩쓸릴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AP통신 2019년 3월 5일. 필리핀은 중국이 1990년대에 필리핀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남지나해 스프래틀리 군도를 점거했을 때 미국이 이
하노이 이후 커진 불확실성...운전 스타일을 바꿀 때
[기고]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는?
세계의 관심이 집중됐던 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실 없이 끝났다. 적지 않은 성과가 있으리라는 기대 속에 열렸던 회담이 결렬 형식으로 끝나면서 그로 인한 충격이 적지 않다. 향후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 다만 큰 위기가 올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북미 모두 이번 결렬이 파국은 아니라며 회담을 다시 할 가능성은 열어두었다. 또 북한은 추후 핵과 미
3.1운동 100년, 가쓰라-태프트 밀약을 되새길 때
[기고] 3.1운동 외면한 미국, 일제 편이었다
3·1운동 100주년이 되는 올해는 일제의 한반도 침탈을 묵인한 이른바 '가쓰라-태프트 밀약' 105주년이기도 하다. 필자가 가쓰라-태프트 밀약에 주목하는 이유는 이 밀약 이후 3·1운동 당시 미국이 이 운동을 철저히 외면하면서 일본 편을 들었다는 점과 1945년 해방 이후에도 이 밀약이 우리 역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3·1운동 100
필리핀, 일본보다 못한 한미 동맹 관계
[기고] 한미동맹 관계 정상화없이는 한반도 평화 요원하다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분단 이후 최대의 변화가 일어나리라는 기대를 갖게끔 한다. 온갖 무지갯빛 추측이 춤을 춘다. 빅딜이 있으리라는 사람, 북미 간 종전선언이나 평화체제 이행을 위한 로드맵이 나온다거나, 향후 남북 간 교류가 본격화 될 것에 대비해 대북 사업을 준비한다는 사람들도 보인다. 미군 감축이나 철군 가능성 등에 대한 언급도 나오고 있